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6.73포인트(1.85%) 내린 1953.12로 장을 마감했다.
브렉시트 영향에도 불구하고 지난주까지는 일시적인 모멘텀으로 인해 반등했지만 글로벌 증시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았다. 이날 영국 시장의 불안으로 인한 브렉시트 공포는 결국 현실이 됐다. 안정을 찾을 것으로 예상됐던 국내 증시는 끝내 유럽발 리스크를 극복하지 못 했다.
전문가들은 2차, 3차 브렉시트 충격에 대비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올해 최대 규모인 429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도 1384억원을 팔았다. 개인은 홀로 5101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장비및서비스 3.30%, 통신장비 1.23%, 출판 1.22% 등이 오르고, 운송인프라 -5.70%, 반도체 -3.24%, 항공화물 -3.12%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내림세를 보였다. 삼성전자 -3.27%, 현대차 -3.70%, SK하이닉스 -3.92%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22포인트(1.04%) 오른 685.51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2원 오른 1165.60원에 장을 마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