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61.47포인트(3.09%) 하락한 1925.24에 장을 마감했다. 브리메인(Bremain,영국의 EU 잔류) 우세 전망으로 순조롭게 출발한 장 초반과는 다른 양상이다.
이날 거래량은 7억2666만1000주, 거래대금은 8조5415억2000만원에 달했다. 외국인이 1451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44억원, 545억원씩 순매수했다.
유가증권 시장 전 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증권(-5.92%), 소형주(-4.84%), 기계(-4.78%), 건설업(-4.71%) 등이 높은 하락률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50위권 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0.16%)와 오리온(0.11%)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포스코(-5.13%), 삼성물산(-4.92%), LG화학(-5.14%), 삼성SDS(-5.78%) 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코스닥 지수 역시 급락했다. 지수는 전일대비 32.36포인트(4.76%) 떨어진 647.16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이날 12시 50분부터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가 발동되기도 했다. 코스닥 선물가격과 현물지수가 각각 전일대비 6.52%, 6.60% 떨어진 데 따른 것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0원10전 오른 1179원90전에 마감했다.
김진희 기자 jinny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