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5.61포인트(0.28%) 내린 2009.1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지난 주말 산유량 동결 합의 실패에 따른 국제유가 급락과 기술주의 부진에 미국증시가 하락한 여파로 내림세로 출발했다. 장중 2000선을 내주기도 했지만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지며 장중 낙폭을 줄였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1433억원과 424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이 1999억원의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켜냈다.
프로그램은 차익 순매도, 비차익 순매수로 1332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 운송장비 은행 등의 업종이 상승했고, 보험 금융 증권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희비가 갈렸다. 현대차 아모레퍼시픽 현대모비스 등이 올랐고, 삼성전자 한국전력 삼성물산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28포인트(0.04%) 내린 695.34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00원 상승한 1150.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원석 기자 one218@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