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1835.28) 대비 26.92포인트(1.47%) 상승한 1862.20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미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10% 넘게 올라 29달러를 회복, 이에 힘을 받은 뉴욕 증시가 상승세를 나타내자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회복되며 코스피도 함께 오른 것이라는 해석이다.
기관은 231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1243억원과 1349억원을 ‘팔자’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142억, 비차익거래 1435억원으로 각각 매수우위를 보였다. 총 1577억원 순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보험(-0.64%)과 전기가스업(-0.27%)을 제외한 전 업종에서 강한 상승 양상이 나타났다.
증권(4.90%), 은행(4.53%), 철강금속(4.11%), 의료정밀(3.52%), 비금속광물(3.41%)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장 보다 2만4000원(2.21%) 오른 115만4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현대차(1.82%), 삼성물산(3.50%), SK하이닉스(1.28%), 신한지주(3.49%)도 상승 마감했다. 한국전력(-0.57%), 현대모비스(-1.59%), 아모레퍼시픽(-2.16%), 삼성생명(-2.27%)은 하락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608.45) 대비 12.92포인트(2.12%) 상승한 621.37에 장을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6원 내린 1208.1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김지은 기자 bridg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