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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채권 통해 새 비즈니스 기회 찾아야”

원충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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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12-19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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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원충희 기자] 금융투자협회(회장 황영기닫기황영기기사 모아보기)는 지난 18일, 본사 3층 불스홀에서 ‘중국 위안화채권시장 전망과 인프라 활용’을 주제로 채권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채권포럼은 문홍철 동부증권 수석연구원이‘중국 위안화채권시장과 전망’이란 주제로, 김웅렬 교통은행 부장이 ‘위안화채권 발행 및 유통관련 인프라 활용’ 주제 발표와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문홍철 수석연구원은 “중국 위안화채권시장은 미국과 일본에 이은 세계 3위 채권시장으로 성장했으며 중국 정부의 위안화 국제화를 위한 금융개방 정책으로 향후 성장이 더욱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문 수석연구원은 또 “경기둔화에 대비한 중국 정부의 통화 완화 정책 기조로 인해 위안화가치의 하락압력이 존재하나 위안화가 주요 교역국대비 달러환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라며 “SDR 편입으로 인한 위안화 수요 확대가 기대돼 미국 금리인상으로 인한 위안화 가치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위안화표시채권 발행은 스왑금리 고려시 원화채권 발행보다 비용측면에서 발행기업에게 유리할 수 있어 국내외 위안화 거점을 통한 위안화채권발행 확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김웅렬 교통은행 부장은 “한국은 위안화를 직거래 할 수 있는 인프라를 이미 갖췄으며 위안화 인프라 구축은 한국과 중국 금융기관 모두에게 새로운 금융거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최근 우리나라 정부의 중국내 외평채발행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고 우리나라 기업들도 이미 홍콩의 딤섬본드 시장 등을 통해 위안화를 조달하고 있다”며 “역외 위안화는 G2인 중국 경제규모에 비해 사용량이 미미한 상황이므로 위안화의 국제화 정도에 따라 위안화 거래규모는 더욱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김 부장은 “우리나라 정부는 관계기관 TF 등을 통해 위안화관련 규제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금융당국은 내년부터 협회 QIB시장을 전면 개편해 위안화 등 외화표시채권의 국내발행 인프라로 활용할 계획인 만큼 금융투자업계에서도 위안화채권시장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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