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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딧] 동아원, 디폴트 위기 눈앞

원충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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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12-18 15:28 최종수정 : 2015-12-18 16:25

이틀만에 BBB-에서 CCC+로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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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원충희 기자] 동아원이 자산유동화대출(ABL) 중단에 이어 18일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 상환에도 뚜렷한 계획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자 신용등급이 CCC급까지 떨어졌다. 차후 채권단과의 협의진행이 원활하지 않는다면 디폴트(부도)가 날 수 있는 상황이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지난 17일 동아원의 장기신용등급을 BBB-에서 B+로 강등한데 이어 18일 CCC+로 떨어뜨렸다. 유동성 보강책으로 추진되던 ABL 발행계획이 사실상 무산된데다 18일 도래하는 회사채 만기에 대해서 뚜렷한 상환계획이 없다는 결론이 났기 때문이다.

최영록 나이스신평 수석연구원은 “어제, 오늘 동아원과 접촉해 상환계획 여부를 파악했으나 뚜렷한 계획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자 등급조정을 실시했다”며 “ABL 발행 이외의 제반 유동성 대응여력을 보면 채무불이행의 발생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한국제분의 자회사인 동아원은 동물용 사료 및 조제식품 제조업체다. 17일자 기준으로 보유 현금은 128억원, 한국제분의 보유 현금 59억원 정도다. 추후 채권자집회 등을 통한 회사 및 채권자 측의 대응, 채권금융기관과의 협의 진행상황 등 후속경과에 따라 디폴트 여부가 확정될 전망이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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