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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카드 국내 사용액 역대 최고

원충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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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4-11-30 22:11 최종수정 : 2014-11-30 22:34

분기중 30억불 초과…중국 ‘요우커’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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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우커 효과에 힘입어 비거주자(외국인+해외교포)의 카드 국내 사용액이 분기별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올해는 3분기까지 카드 사용액만으로도 이미 2013년 전체 사용액을 넘어섰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3분기 중(7~9월) 비거주자의 카드 국내 사용액은 32억7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37.1% 늘었다. 분기중 사용액이 30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3분기 사용액을 모두 합친 액수는 84억300만 달러로 이미 전년(81억5200만 달러) 사용액을 앞질렀다. 이 추세대로라면 올해 말에는 결산기준으로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비거주자의 카드 국내 사용액이 폭증한 이유는 외국인 국내 입국자수가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이 가운데 요우커(遊客)라고 불리는 중국 관광객들이 50% 내외를 차지했다. 요우커들은 한 번에 대량 구매하고 고가물품들을 많이 구입하는 특징이 있는 소비층이다.

3분기 중 거주자(내국인+거주외국인)의 카드 해외 사용금액도 32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8.3% 증가했다. 분기중 사용액이 30억 달러를 넘어선 것 역시 이번이 처음이다.

정선영 한은 국제국 과장은 “여름방학 및 휴가철, 추석 대체휴일제 도입 등의 계절적인 요인 등으로 내국인 출국자수가 늘면서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 장수와 사용금액이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금 및 카드사용 등을 통한 해외 여행지급 총액은 64억9000만 달러로 전분기(58억4000만 달러)보다 늘었다.

해외 사용금액을 카드 종류별로 보면 비중은 신용카드가 71.5%로 가장 많지만 체크카드가 전분기 대비 21%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반면 직불카드는 8.2% 감소한 2억1200만 달러에 그쳤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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