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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필요한 특약만 골라 효율적으로 가입해야”

김미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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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4-09-29 00:14

한화생명 마케팅기획팀 신현진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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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필요한 특약만 골라 효율적으로 가입해야”
보험상품을 가입하려 하면 늘 고민하게 되는 것이 바로 특약이다. 다양한 특약에 가입하면 많은 위험에 대비할 수 있어 좋지만, 그만큼 보험료가 높아져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꼭 필요한 특약만 골라 효율적으로 가입하는 요령이 필요하다.

한화생명 마케팅기획팀 신현진 매니저는 가족의 건강과 질병 대비는 생명보험 특약으로, 실생활에 위협이 되는 다양한 리스크는 손해보험 특약을 통해 가입하는 것이 좋다며, 특약 가입요령을 설명했다. 그는 “생명보험 특약은 건강, 질병에 대비할 수 있는 입·통원, 수술, 진단 및 배우자, 자녀까지도 보장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입원비특약은 가입자가 질병으로 진단을 받고 치료를 목적으로 입원하면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데, 각 상품의 지급사유가 특약마다 다르기는 하지만 통상 중대한 질병으로 인한 입원이 아니어도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수술특약은 계약자가 수술을 받으면 수술자금을 지급하며, 각 보험사가 정한 수술분류표에 따라 지급되는 금액이 달라진다. 가령 1종 수술로 인해 지급되는 보험금은 5종보다 수술자금이 적게 지급되는 식이다.

신 매니저는 “입원·수술과 함께 가입할 경우 효과적인 특약은 재해특약으로, 특히 뼈가 부러지는 골절에 대비할 수 있으며, 골절사고가 발생했을 때 진단자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장년기 이상부터는 질병이나 재해 등으로 장기간 거동이 불편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LTC특약을 가입하는 것도 한 방법이며, 특히 LTC특약은 ‘중증치매상태’로 최종진단을 받으면 가입한 금액에 따라 간병자금이 지급되기 때문에 치매에 대비하려면 LTC특약을 드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본인뿐 아니라 자녀의 위험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어린이특약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신현진 매니저는 “어린이특약을 통해서는 백혈병 등을 치료할 때 필요한 조혈모세포이식수술비를 보장받을 수 있으며, 자녀의 질병으로 발생한 수술비에 대비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실제 계약자가 의료비로 지출한 금액을 보장하는 실손의료비보험의 보장내용을 실손의료비특약을 통해서도 보장받을 수 있으며, 부모 유고시 자녀의 학자금 대비가 가능한 학자금보장특약, 사고로 인한 후유장애등으로 보험료 납입이 불가한 경우 보험료를 회사가 대신 납입해 주는 보험료납입면제특약 등 이색적 특약으로 다양하게 설계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반면 손해보험 특약은 자동차·운전 관련 특약과 실생활에서 발생하는 배상책임 관련 특약들이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신 매니저는 “휴가나 연휴철 다른 사람에게 운전대를 맡겨야 한다면 운전자의 범위를 단기간 확대하는 ‘임시운전자확대특약’을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상품마다 다르긴 하지만 임시운전자특약은 1~3일 중 원하는 특정기간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운전기간 첫날 24시부터 마지막 날 24시까지만 보장이 되므로 여행을 출발하기 하루 전에 반드시 가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자영업자들에게 매우 유익한 임차자배상책임특약, 구내강도손해특약 등 이색적인 특약이 있으며, 지진, 태풍, 홍수 등 자연재해로 인해 발생한 재물손해를 보상하는 자연재해특약, 골프경기 중 발생하는 각종 사건, 사고 등을 보상하는 골프 관련 특약 등 이색적이고 다양한 특약들이 있다.

신현진 매니저는 “이 같은 특약들은 손해보험 고유의 영역으로 생명보험 상품으로는 가입이 불가능한 보장이기 때문에 필요한 특약들을 잘 따져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특약은 주계약 보장급부에서 제외되는 다양한 보장들을 저렴한 추가 보험료로 해결할 수 있는 합리적이고 유익한 방법이지만, 무분별하게 특약 설계를 하다보면 어느 순간 비싼 특약보험료를 지불할 수도 있다”며, “다양한 특약들의 내용을 파악하고 이중 나에게 꼭 필요한 특약을 선별해 합리적인 보험설계를 이루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김미리내 기자 pannil@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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