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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보장을 위한 7개의 약속

원충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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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4-04-16 21:52 최종수정 : 2014-04-21 11:34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유석쟁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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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보장을 위한 7개의 약속
“생명보험의 본질은 ‘요람에서 무덤까지’라는 생애보장입니다. 생보재단 역시 이런 모토를 기본이념으로 삼아 방대한 분야에서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출산·보육에서 자살예방, 치매노인 지원까지 7대 사회공헌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7일 만난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하 생보재단)의 신임 상근이사 유석쟁 전무는 재단의 업무를 이렇게 설명했다. 유 전무는 교사생활 8년, 교보생명에 입사해 지점장, 지역본부장, 자회사 대표이사 등 27년간 보험인으로 살아온 인물로 퇴임 후 업계를 떠나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며 지내다 올해 생보재단 상근전무로 선임됐다. 그 역시 나누는 삶에 뜻을 품었기 때문에 흔쾌히 들어왔다고 한다.

18개 생보사가 출연해 2007년 설립한 생보재단은 영·유아 보육지원에서 저소득 치매노인 지원까지 전 생애를 아우르는 공헌활동을 하는 곳이다. 경제계 전반을 둘러봐도 한 업권의 기업들이 공동으로 협조해 이런 재단을 만든 건 유례가 드물다.

재단의 주요 사업은 어린이집 건립 및 보육사업부터 시작해 △위험임산부 지원 △희귀난치병 환자 지원 △자살예방 △저소득 치매노인 지원 △사회적의인 지원 등이다. 올해는 △건강증진 지원사업이 추가돼 7대 목적사업으로 확장됐다. 이들 모두 생명존중과 저출산 고령화에 관계된 분야로 생명보험의 생애보장 정신을 기본삼아 복지 사각지대에 실질적인 혜택을 주기 위한 방안이다.

저소득층이 밀집한 지역에 ‘생명숲어린이집’을 건립하고 ‘세로토닌 키즈 보육프로그램’을 보급하는 사업은 재단이 가장 힘을 기울이는 분야다. 아울러 고위험임산부에게 의료비를 지원하고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이 어려운 지역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생명꿈나무돌봄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또 서울대 어린이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전남대병원 등과 협약을 맺어 희귀난치성질환센터를 설치해 운영함으로써 희귀난치병 환자들에게 전문적인 의료·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살예방 사업도 진행하는데 서울 마포대교를 비롯해 지금까지 33대 설치된 ‘생명의 전화’와 자살 고위험군인 농촌에 비치된 농약 보관함이 대표적이다. 이와 더불어 요즘 급증하는 청소년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서 미술치료프로그램, 연극치료캠프 등도 실시하고 있다. 이같은 공헌을 인정받아 얼마 전에는 서울시로부터 ‘자살예방 유공기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올해 추가된 건강증진 지원사업은 지하철 건강계단 조성이나 도심걷기 지원, 허리둘레 5% 줄이기 사업 등을 통해 생활 속에서 걷기비중을 높여 현대인의 허리둘레를 줄이는 것이다. 서울시도 이런 취지에 공감해 재단의 사업에 적극 동참하기도 했다.

“생명보험업계에 27년을 몸담았었지만 생보사들이 이렇게 다양하고 훌륭하게 사회공헌에 기여하고 있는지 미처 몰랐습니다.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생명존중과 생명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함으로써 나눔의 뜻을 전할 수 있다는 게 참 의미 있는 일입니다.”

유 전무는 이런 공익활동을 통해 생보사 이윤의 환원을 실천하는 한편 진정한 복지선진국을 실현하는데 기여하도록 소임을 다하는 것이 임기동안 자신이 해야 할 일이라고 여긴다. 그는 우선 외부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려면 내부고객인 재단 직원들의 업무 만족도를 높여야 한다고 생각했다. 한 달에 한번은 자비를 들여가며 직원들과 함께 하는 점심과 문화행사를 통해 직원만족에 힘쓰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현업에서 영업관리자로 있을 때 터득한 노하우입니다. 보험설계사가 행복해야 진심을 담은 서비스가 나오고, 그런 서비스를 받은 고객들이 행복해집니다. 생보재단은 전 국민의 복지를 위해 일하고 있어 그 구성원들이 먼저 행복해야 진심을 담은 사회공헌활동을 할 수 있죠. 복지는 행복입니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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