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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이차역마진 위험 높아

원충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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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4-03-1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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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이차역마진 위험 높아
계약자에게 보험금을 지급하기 위해 쌓아둔 보험료 적립금의 평균이율이 운용자산이익률을 웃도는 이차역마진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FY2013(4~12월) 보험사의 보험료 적립금은 508조8000억원으로 FY2012(468조5000억원)보다 8.6% 증가했다. 생명보험사는 405조9000억원, 손해보험사는 102조9000억원이다. 생보사의 경우, 6.5% 이상 고금리 확정이율 계약의 비중이 27.2%(110조3000억원)에 달했다.

책임준비금의 일환인 보험료 적립금은 보험료의 일정액을 적립해 가입자에게 보험금으로 줄 돈을 말한다. 보험사의 운용자산이익률이 적립금의 평균이율을 못 따라가면 역마진이라고 본다.

보험료 적립금 평균이율은 5.0%로, 전년(5.3%) 대비 0.3%p 하락했다. 생보사는 5.2%로 0.3%p, 손보사는 4.1%로 0.3%p 떨어졌다.

반면에 운용자산이익률(4.4%)은 보험료 적립금 평균이율보다 0.6%p 낮아 역마진 현상이 뚜렷했다. 보험사의 운용자산 규모는 592조7000억원으로 FY2012(558조4000억원) 대비 6.1% 증가했지만 운용자산이익률은 4.4%로 전년보다 0.3%p 하락했기 때문이다.

다만 보험료 적립금 대비 운용자산 규모를 반영한 수정운용자산이익률은 5.2%로 보험료적립금 평균이율보다 높아 실질적인 역마진은 일어나지 않았다.

윤영준닫기윤영준기사 모아보기 금감원 준비금검사지원팀장은 “생보사를 중심으로 회사별 이차손실 발생여부에 대한 모니터링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RBC의 금리역마진위험액이 적정하게 반영됐는지 등에 대한 점검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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