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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카드 전환, 모바일상품에 호재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4-03-12 22:13

BC카드 모바일영업팀 오재민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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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카드 전환, 모바일상품에 호재
2015년 카드업계는 IC카드 전면 전환이 이뤄진다. 이에 따라 올해는 관련 인프라가 매우 중요해진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IC카드 전환에 따른 다양한 방식이 논의되고 있다.

특히 NFC형 모바일 상품을 취급하는 카드사들의 기대는 높다. IC카드 인프라에 모바일결제 프로세스를 탑재하게 된다면, 그간 모바일상품의 가장 큰 결격 사유였던 인프라 미비가 해소되기 때문이다. 오재민 BC카드 모바일영업팀 과장은 금융감독 당국의 결제 보안성 안정화 노력에 의해 2015년부터는 결제 보안이 우수한 IC카드 결제가 상당부분 운영될 것으로 전망한다.

따라서 올해부터 관련 가맹점 인프라 구축에 대한 노력이 본격 시작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오 과장은 “NFC형 모바일카드 서비스(KS 규격_국내 전용, Visa/MasterCard 규격)는 IC카드 방식을 근간으로 한다”며 “금융당국의 IC카드 전면 전환 정책과 동일선상에서 운영이 될 수 있으며, 금융당국도 이런 점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IC카드 전면 전환 정책 추진에 따라 그간 NFC형 모바일카드 활성화에 최대 걸림돌이었던 가맹점 인프라 구축 이슈가 상당부분 해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기반으로 NFC 모바일카드가 빠르게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IC카드 전면 전환이 1년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BC카드는 스마트페이 등 제휴서비스 일원화를 모바일카드 전략으로 삼고 있다. 모바일카드 서비스 기본 추진 방향은 IC카드 기반의 높은 결제 안전성 및 카드 소지의 편리성이라는 단순한 모바일카드의 기본 장점 제공뿐 아니라, 고객에게 플라스틱 카드에서는 제공되기 어려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는 얘기다.

그는 “BC카드의 모바일상품 중요 전략 중 하나가 스마트페이”라며 “스마트페이란 고객이 가맹점에서 One-Touch로 최적의 상품, 멤버십, 쿠폰 등에 대한 최적의 결제 조합을 찾아내어 결제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는 이마트, SPC 그룹 가맹점에서 One-Touch로 모바일카드 결제와 멤버십 적립을 동시에 처리하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향후 제휴 가맹점 및 스마트페이의 서비스 범위를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그 외 모바일카드 전용 상품 출시, 그리고 휴대폰의 특성인 높은 휴대성/온라인 즉시성을 기반으로 T.P.O 마케팅을 추진하는 등 지속적인 차별화서비스 제공을 계획 중“이라고 덧붙였다.

호재들이 예상되지만 아직 개선돼야 할 점도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국내 모바일카드는 그 자체적으로 신규 수익에 대한 기대 수준이 매우 적어 카드사 및 value chain 상의 많은 사업자가 소극적으로 대응해 발전이 더디다. 통신산업에서 통신 방식을 업그레이드함에 있어 경쟁적으로 지속투자를 하는 것처럼, 카드 산업에서도 모바일카드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서는 크게 고객 신뢰 확보 및 모바일 환경에 맞는 제도 개선이 뒷받침 되야 한다는 얘기다.

그는 “고객 신뢰 확보 측면에서는 모바일 분실에 따른 고객 우려 등 모바일 서비스 자체적인 보완과 실제 사용에 따른 결제 안정성 및 UX 불편 사항 해소가 중요한 개선사항”이라며 “제도 개선 측면에서는 결제 프로세스 기반이 플라스틱에서 모바일로 옮겨가고 있는 만큼 모바일의 특성을 반영한 서비스 도입이 가능하도록 제도 개선이 동반된다면 더 나은 모바일카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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