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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장병 위한 '행복한 학교' 준공식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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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4-01-23 13:56 최종수정 : 2014-01-23 14:16

수도군단, 검정고시 준비 병·지역주민 지원위한 야학교 건물 신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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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수도군단과 지역 금융기관이 중·고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한 병사와 지역주민의 학업성취를 위해 최신식 학교 건물을 신축해 화제다.

지난 10일 육군 수도군단 사령부에서는 수도군단 제24대 군단장 권태오 중장과 부림저축은행 이건선 대표, 現 수도군단장 이순진 중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축 충의학교 준공식이 열렸다.

지난 2012년 10월 이건선 대표가 독립된 학교시설을 지어 수도군단에 기부할 것과 학교 건립에 필요한 비용 일체를 지원하기로 협약했던 그 건물이 드디어 완공된 것이다.

지금까지 수도군단 등 일부 부대에서 자체 시설을 활용해 장병들의 검정고시 준비를 위한 학교로 운영하는 사례는 있어 왔지만, 충의학교의 경우처럼 '학교 건물' 자체를 신축한 사례는 없었다.

'행복한 학교 충의학교'로 명명된 신축 충의학교는 최신식 멀티미디어 교육지원시스템을 갖춘 아담한 단층 건물이다. 3개의 독립된 교실과 통합교육과 분반수업이 가능한 멀티미디어 강의실은 물론 회의실과 휴게시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전체적으로 아늑한 분위기의 실내인테리어와 함께 눈에 띄는 것은 '햇볕쨍쨍', '웃는 날', '별 빛나는 밤' 등의 교실명칭이다. 고된 軍 복무와 일상을 마치고 야학을 통해 새로운 인생을 꿈꾸는 장병들과 지역주민들을 응원하는 건립자들의 애정과 관심이 담겼다.

이밖에도 일과 후 미처 씻지 못한 장병들이 있을 것을 고려한 샤워시설과 학생들의 학습서적과 문구류 등 개인물품 보관이 가능한 개인사물함, 빌트인 냉·난방에어컨 시스템 등 건물 곳곳에 학생들의 쾌적한 학습여건을 고려한 세심한 배려가 묻어났다.

일병 때부터 충의학교 교사로 자원봉사하고 있는 이성용 병장(23세, 통신대대)은 "이번 충의학교 신축으로 수준별 수업이 가능하게 됐다"며 "학생들의 학업능률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도군단은 지난 2011년 11월부터 중·고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한 병사와 지역주민들을 위해 충의학교를 운영해왔다. 충의학교는 지금까지 4기 기수 10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지금까지 108명 모두 전원 합격의 영광을 누렸다. 현재 충의학교에는 병사 17명과 민간인 4명이 5기로 입학해 올 4월에 있을 검정고시를 준비 중이다.

이들은 1월 10일 저녁부터 신축 충의학교에서 수업을 받는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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