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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ETF투자, 선택이 아닌 필수”

최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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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3-12-18 22:05

우리투자증권 최창규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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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ETF투자, 선택이 아닌 필수”
“현명한 투자자라면 글로벌ETF에 관심을 둬야 합니다” 우리투자증권 최창규 연구위원은 글로벌ETF투자필요성에 대해 이렇게 강조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글로벌ETF는 여러모로 쓸모가 많은 투자수단이다. 먼저 종목이 아니라 지수를 사고 파는 ETF특성상 그 자체로 분산투자가 가능하다. 실시간매매에 따른 유동성확보는 기본. 기초자산도 주식뿐아니라 채권 원자재 변동성지수 부동산 등 다양화, 세분화돼 자산배분측면에서도 유용하다. 유동성 다양성 편의성 3박자를 모두 갖춘 팔방미인인 셈이다.

그는 “글로벌 ETF의 장점은 전세계 50개국의 대표지수, 섹터, 채권 및 다양한 원자재와 부동산 투자를 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특히 미국 상장 ETF 경우, S&P500과 같은 대표지수 ETF 뿐만 아니라 EM(이머징마켓), 골드, 리츠, 하이일드 채권, 섹터 등다양한 형태의 ETF가 높은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매력때문에 글로벌ETF시장은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는 게 그의 진단이다. 지난 3월 기준으로 글로벌ETF순자산규모는 약 2000billion 달러, 종류는 5000여개에 달한다. 2008년 글로벌금융위기 이후 주요 금융상품은 제자리걸음인 반면 유독 글로벌 ETF만 인기몰이중이다. 최창규 연구위원은 “글로벌 ETF 강국은 단연 미국으로 특히 미국에 상장된 ETF만 활용해도 글로벌 투자가 충분히 가능하다는 점이 글로벌ETF의 매력”이라며 “아시아에서는 일본과 홍콩이 선두권인데, 홍콩의 경우 중국 본토 ETF에 대한 수요가 절대적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글로벌시장의 경우 선진국증시 강세, 신흥국 약세로 지역별 갭이 커지는 상황. 이같은 양극화를 감안하면 선진국에 직접투자가 가능한 글로벌ETF에 대한 투자매력이 훨씬 더 커질 수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그는 “요즘 시장을 이기기 힘들다는 푸념을 많이 듣고 있는데, 코스피가 1900p ~ 2000p의 좁은 박스권에 갇혀 있는 것도 원인”이라며 “하지만 글로벌ETF투자의 중심인 미국의 경우 고용회복이 가시화되고 있으며 민간경제의 펀더멘털도 강화돼 이에 따른 M&A, 기업투자증가로 상승모멘텀이 유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지적했다.

그의 글로벌ETF 분석이 남다른 점은 백화점식 나열이 아니라 탑다운방식을 통해 구체적인 포트폴리오를 제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글로벌ETF발굴의 경우 Top-Down 방식으로 유망한 글로벌 ETF를 투자자들에게 제시하며, 최근에는 자산배분관점을 도입, 수익률극대화를 꾀하고 있다. 이 같은 분석을 통해 내년 2014년 1분기 유망국가로는 미국, 유럽, 일본을 선정했으며 이 가운데 유럽의 경우 스페인 아일랜드 구조조정효과에다 저금리정책유지로 우호적 증시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그 ETF범위를 유럽금융업종까지 확대했다. 단 상대적으로 투자매력이 떨어지는 신흥국의 경우 중국 정도만 투자가 유효하다고 꼽았다.

아울러 최연구위원은 이슈가 될 만한 글로벌 테마를 △최근 급락 후 기술적 반등이 기대되는 골드 △글로벌 트랜드로 자리잡은 스마트베타 △100세 개막에 따른 퇴직연금 ETF △헤지펀드전략인 롱숏ETF를 제시하기도 했다.

끝으로 최창규 연구위원은 “글로벌 ETF는 해외투자에 수반되는 여러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가장 안정적 해외투자상품”이라며 “국내 주식의 기대수익률이 낮아지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글로벌 투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라고 밝혔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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