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재테크 Q&A- 해약전략

허과현 기자

hkh@

기사입력 : 2013-10-25 09:36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1. 여유가 있어서 예금이나 투자를 했더라도 경우에 따라서는 해약이 불가피한 경우도 있지요?. 그런데 이때 잘못하면 이자이상으로 손해를 볼 수도 있다구요??

그렇습니다. 정기예금의 경우는 매월 이자를 받았다면요, 중도해약을 할 때 그 이율 차이만큼 원금에서 제하게 됩니다. 그리고 보험의 경우에는 원금을 손해 보기도 하구요. 그리고 꼭 필요한 보험이나 투자상품의 경우에는요, 나중에 다시 보험을 들때 보험료가 비싸 질수도 있구요, 또 펀드의 경우는 해약을 하고 나면 주가가 오르지요? 그래서 속상한 경우들이 있는데 이렇게 투자기회를 놓치기도 합니다.

2. 그렇지만 해약을 하는 이유가 그런 불리함을 알면서도 어쩔수 없으니까 하지 않겠어요?

그렇지요, 살다보면 그런 일이 꼭 생기지요.. 특히 요즘같이 전세를 올려달라고 할 때에는 해약밖에 다른 수단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또 최근에는 동양생명의 경우같이 잘못 알고 해약해서 불필요한 손해를 보는 경우도 있구요. 그런데 연구자료를 보면요, 우리나라 금융소비자들 중에서 지난 1년동안에 중도해약을 한 사람이 64%나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중도에 해약한 상품 수도 평균 2.2개 였다고 하구요. 그래서 이렇게 중도에 해약이 불가피한 경우도 적지 않기 때문에 만일의 경우를 대비한 전략도 필요 합니다.

3. 그러면 금융상품을 해약하는데도 어떤 전략이 있나요?

제일 좋기는 해약이나 환매를 안하고 해결하는 방법이지요, 그렇지 않다면 해약으로 인한 손해를 줄일 수 있는 전략을 찾아야 하구요. 예를 들면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이 중도해약이 많은 편인데요. 이분들의 경우는 먼저 가입할 때부터 목적별 투자구분을 분명히 해 둬야 합니다. 그러니까 비상금인지, 목돈을 만들기 위한 투자인지를 구분하구요, 예금이나 투자를 할 때는, 같은금액이라도 나눠서 해 놓으면 유리 합니다. 나중에 중도해지를 하더라도 하나만 해약하면 되니까 이자손해를 덜보게 되지요, 그래서 보험을 가입할 때도 이런 식으로 나눠서 들면 편리 합니다.

4. 그래도 돈이 급히 필요한데,..해약 말고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먼저 갑자기 병원비가 필요해서 단기간에 목돈을 만들어야 한다. 그러면요, 예금이나 보험을 담보로 대출 받는 방법을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이때는 원금에 95-100%까지 받을수가 있으니까 해약하는 것과 큰 차이가 없구요, 이자 부담도 예금이자에 1%정도만 더 부담하면 되니까 중도해약하는 경우보다 유리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대출도 인터넷으로 받을 수가 있으니까 편리하게 이용 할 수가 있구요.

5. 그래도 꼭 해약을 할 때는 어떻게 해야 유리 할까요.

먼저 예금이나 보험의 경우에는 해약 우선순위를 정해야 합니다. 그러니까 끝까지 해약하지 말아야 하는 것은요, 비과세나 세금우대같은 절세상품입니다. 그리고 보험도 보장성보험보다는 저축성보험 해약을 먼저 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보장성보험은 재가입이 어렵고 다시 가입하더라도 보험료가 오를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두 개 이상의 보험이 있다면 이자율이 높은 것은 놔두고 낮은 상품부터 해약을 하는 것이 유리하구요, 비슷하다면 이때는 해약환급금이 많은 상품을 해약하는 것이 유리 합니다.

6. 그다음엔 펀드 같은 경우도 있지 않습니까?

펀드나 주식의 경우에는요, 전망이 좋은 펀드나 종목을 남겨두는 것이 좋습니다. 흔히 원금 손해본 종목이나 펀드를 남겨두고 수익이 많이 난 걸 먼저 파는데 그것은 좋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펀드 환매는 환매수수료가 적은 상품을 먼저 해약해야 하구요, 그리고 펀드나 주식의 경우는 해약을 했다고 바로 돈이 나오질 않지요. 국내 주식이나 펀드는 보통 영업일수로 3일정도가 걸립니다. 그리고 해외 펀드의 경우에는 8일 이상이 걸리기도 하구요. 그래서 해약을 할때는 돈 찾을 수 있는 날자도 꼭 알아보시고 해야 합니다.



허과현 기자 hkh@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