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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섹, 물에 뜨는 LNG발전소 개발 낭보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13-10-16 22:49

바다 위 LNG저장하며 다시 기화시켜 발전까지 세계 최초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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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섹, 물에 뜨는 LNG발전소 개발 낭보
대우조선해양 종합 엔지니어링 자회사 디섹(DSEC, 대표이사 이영만)이 최근에 온세계 처음으로 물에 뜨는 LNG발전소인 (FLPP, Floating LNG power plant)는 물론 LNG를 재기화 시켜 가스엔진을 움직이는 방식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설비(FLRP, Floating LNG Re-gasfication & Power plant)를 개발한 사실을 한꺼번에 알렸다.

LNG를 저장에서부터 다시 기화시켜 전기 생산까지 일체화 했다는 점에서 고효율 저비용에다 석탄 등 다른 원료를 쓰는 화력발전보다 탄소 등 유해물질을 덜 발생시키는 친환경 발전시설로도 손색이 없다. 이번에 개발한 물에 뜨는 LNG발전소 1기를 움직여 만들 수 있는 전력량은 200~900MW에 이르고 최대 생산 가능한 전력 900MW는 원자력 발전 1기와 맞먹는 수준이어서 원자력 발전 대체 수단으로 주목된다.

특히 물에 뜬 상태에서 LNG를 생산, 저장, 하역할 수 있는 기술은 새로울 것이 없지만 물에 띄우는 LNG발전소가 있다면 수요가 있는 해안 가까이 설치함으로써 송전 및 토목공사를 최소화 할 수 있고 뭍에 발전소를 짓는데 드는 투자비도 대거 아낄 수 있다고 디섹 측은 설명했다.

또한 필요에 따라 옮겨 다니며 설치를 할 수 있고 계약 후 가동까지 30개월이면 충분한 점도 돋보인다. 다른 육상 화력 발전이나 원자력 발전설비는 4~5년 정도 필요한 실정이어서 전력 수급 기간을 크게 단출 할 수 있다.

개발 사실을 알리기에 앞서 디섹은 올 상반기 국제 공인 선급기관인 미국 선급 협회(ABS)와 프랑스 선급 협회(BV)로부터 기본 승인은 물론 위험요소 평가(HAZID)마저 통과해 뒀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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