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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부원장보 대폭 물갈이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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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3-05-03 16:10

12년 만에 처음으로 금융업계 출신 여성 부원장보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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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3일 부원장과 부원장보 인사를 단행했다.

조영제 부원장보의 부원장 승진을 비롯해 권인원 감독총괄국장, 김영린 거시감독국장, 허창언 보험감독국장, 박세춘 일반은행검사국장, 이동엽 제재심의실 국장, 최진영 대구지원 지원장, 오순명 우리모기지 대표가 부원장보로 승진했다. 외부 전문가 영입이 아닌 내부 승진으로 이뤄졌고 12년 만에 처음으로 금융업계 출신 여성 부원장보가 탄생했다. 전체 임원 12명 중 8명이 교체됐다. 각 임원의 임기는 오는 2016년 5월 2일까지다.

금융위원회는 3일 정례회의에서 금융감독원장의 제청을 받아 현 금융감독원 조영제 부원장보를 금융감독원 부원장으로 임명했다.

조 신임 부원장은 충북 충주 출신으로 충주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1983년 증권감독원에 입사한 이후 한국은행을 거쳐 금융감독원에서 외환업무실장, 일반은행서비스국장, 경영·기획 담당 부원장보를 역임했다.

지난 2009년 3월 국장으로 승진한 이후 4년 만에 부원장에 임명되는 등 초고속 승진을 하게 됐다. 조 부원장의 임기는 3년으로 2016년 5월 2일까지다. 김건섭 증권 담당 부원장은 유임됐다.

아울러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부원장보 6명과 전문심의위원 1명을 새로 임명했다. 신임 금융소비자보호처장에는 오순명 우리모기지 대표이사가 임명됐다.

오순명 신임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은 1955년생으로 정신여고와 한국외국어대 이태리어과를 졸업했다. 지난 1978년 한국상업은행(현 우리은행) 여성 대졸공채 1기로 입행한 이후 약 35년간 일선 창구업무에서부터 최고경영자에 이르기까지 금융업무의 전반을 두루 섭렵했다. 금융업계 출신 여성 금감원 부원장보가 나오는 것은 2001년 이성남 전 국회의원 이후 12년 만에 처음이다.

또한 기획·경영 담당 부원장보에는 권인원 감독총괄국장, 업무총괄 담당 부원장보에는 김영린 거시감독국장, 보험담당 부원장보에는 허창언 보험감독국장이 각각 임명됐다.

아울러 은행?중소서민 검사 담당 부원장보에는 박세춘 일반은행검사국장, 금융투자검사·조사 담당 부원장보에는 이동엽 제재심의실 국장이 낙점됐고 신임 회계·감리 담당 전문심의위원에 최진영 금융감독원 대구지원장을 임명했다.

현재 보직을 맡고 있는 7명의 부원장보 중에서 5명이 교체됐다. 외부 출신에서는 오순명 소비자보호처장이 유일하고 모두 내부 승진했다. 한편 이기연 은행·중소서민감독 부원장보와 박영준 금융투자감독·공시 담당 부원장보는 유임됐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이번에 전문성과 경력, 리더십, 조직기여도, 대외평판 등 다양한 평가를 실시해 탁월한 역량을 갖춘 인물들로 임원진 구성을 마무리했다"면서 "앞으로 당면한 핵심과제를 보다 적극적으로 신속히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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