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은 우수기술을 보유한 업력 7년 이내의 창업기업 지원을 위해 3조원 규모로 기술형창업지원 한도를 신설했다.
이에 따라 총액한도대출의 한도는 현행 9조원에서 12조원으로 확대됐다.
또 기존의 무역금융지원한도를 7500억원에서 1조 5000억원으로 늘렸다.
이는 최근 대폭적인 엔화 약세 및 국제적 금융규제 심화 등 수출여건 악화로 수출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큰 점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할 만 하다.
아울러 중소기업 금융비용의 추가 경감을 위해 총액한도대출의 금리를 현행 연 1.25%에서 연 0.5~1.25%로 하향조정했다.
특히 기술형창업지원한도는 연 0.5%, 여타 한도는 연 1.0%를 적용한다.
기술형창업지원한도 신설로 우수기술을 보유한 창업기업에 대한 은행의 대출공급이 6~12조원 정도 증가할 것으로 한은 측은 내다봤다.
이나영 기자 ln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