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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채무계열 30곳…웅진·유진 등 4곳은 제외

이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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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3-04-09 15:07 최종수정 : 2013-04-0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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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삼성 등 금융권 신용공여액이 큰 대기업 30곳이 올해 주채무계열로 선정됐다.

9일 금융감독원은 '2013년도 주채무계열 선정 결과'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신규로 선정된 계열은 없으며 웅진, 유진, 한국타이어, 하이트진로 등 4곳이 제외됐다.

웅진 계열의 경우 주기업체인 웅진홀딩스와 소속 계열사인 극동건설이 지난해 9월 희생절차를 개시했고, 유진 계열은 지난해 10월 하이마트가 매각돼 계열에서 제외됨에 따라 신용공여가 대폭 감소했다. 한국타이어 및 하이트진로 계열은 영업현금 등으로 차입금을 상환해 신용공여가 줄었다.

올해 주채무계열 선정기준 신용공여는 1조 6152억원으로 지난해 1조 4622억원 대비 10.5% 정도 늘었다. 지난해 말 30개 주채무계열에 대한 신용공여액은 260조원으로 금융기관 총 신용공여액(1633조4000억원)의 15.9% 규모였다.

특히 현대자동차, 삼성, SK, LG, 현대중공업 등 상위 5대 계열의 신용공여액은 111조 8000억원으로 총 신용공여액의 6.8%, 전체 주채무계열 신용공여액의 43%를 차지했다. 주채무계열의 신용공여 순위를 전년과 비교해보면 신세계, 한화, 코오롱, 대우건설, LS, 대한전선 등 11곳 은 순위가 상승했다.

반면 STX, KT, 금호아시아나 등 8곳은 하락했다. 주채권은행은 우리은행(삼성 등 11개), 산업은행(한진 등 8개), 하나은행(SK 등 4개), 신한은행(롯데 등 3개), 국민은행(KT, 신세계), 외환은행(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주채권은행은 이번에 선정된 주채무계열에 대해 4월말까지 재무구조평가를 실시하고 5월말까지 재무구조 취약계열을 대상으로 재무구조개선약정을 체결해 재무구조개선을 유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2013년도 주채무계열 현황 〉
                                                                     (단위 : 개)
(자료: 금융감독원)


이나영 기자 ln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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