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금융당국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한국거래소 등으로 위기상황대응반을 꾸려 대응에 나섰다.
금감원은 24시간 비상대책반을 가동하면서 신한·농협은행에 검사역 10명을 보내 사고 원인과 복구 조치를 점검키로 했다.
전산망 장애로 고객들의 불편을 초래한 신한은행과 농협은행에는 고객들의 금융거래에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피해 영업시간을 연장토록 했다.
또 전산장애로 인해 고객 피해가 발생하면 은행 측이 전부 보상하도록 지도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이날 오후 2시14분부터, 농협은행·생명보험·손해보험과 제주은행은 2시15분부터 전산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했다. 신한은행은 오후 4시 복구를 마쳤으며, 농협은행도 오후 3시45분부터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등이 정상 가동되고 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