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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동 위원장 "금융관행, 소비자 중심으로 전환해야"

이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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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2-08-21 16:24 최종수정 : 2012-08-21 22:47

지주회사 중심 소비자보호 전담조직 강화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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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동 금융위원장은 21일 금융관행을 공급자(금융권) 중심에서 소비자·투자자 중심으로 전환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지주사 회장 간담회에서 "금융패러다임이 금융소비자·투자자 보호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지주회사를 중심으로 소비자보호 전담조직을 강화하고 언론 등 외부에서 지적하기 전에 영업전반에 걸쳐 제도와 관행 중 소비자·투자자 보호에 미흡한 점을 개선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금융원이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정부와 금융산업이 다 함께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야 된다"며 "가산금리 결정체계와 운영방식의 합리성·투명성을 확보하는 등 금융권 스스로 신뢰받을 수 있는 관행을 확실하게 정착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수출·투자에 대한 금융지원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출과 투자에 대한 금융지원에 금융권이 비상한 각오로 임해야 한다"며 "설비투자펀드, 조선사 제작금융 등 지난 16일 정부가 발표한 '수출·투자 금융지원 대책'에 따른 금융지원방안이 속도감 있게 집행돼 기업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가계와 은행이 서로 윈윈할 수 있도록 가계부채를 안정적으로 관리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경기·소득부진, 주택가격하락에 따라 원리금 상환에 애로를 겪는 가계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은행이 차입자의 경제여건 등을 세심하게 살펴서 원리금을 안정적으로 갚을 수 있도록 하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지주회사가 우리 금융시장과 금융산업을 지키고 실물경제 활동을 지원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김석동 금융위원장을 비롯해 권혁세 금융감독원장, 한동우 신한금융지주회장, 이팔성 우리금융지주회장, 김정태닫기김정태기사 모아보기 하나금융지주회장, 강만수 산은금융지주회장, 신동규 농협금융지주회장, 민병덕 국민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이나영 기자 ln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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