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조치는 사이트의 시스템 기능을 개선하는 과정에서 시스템 관리자용 프로그램을 잘못 적용해 일부 자료가 화면에 보이게 된데 따른 것이다. KB굿잡 관계자는 “유출 가능성이 우려되는 자료는 최대 2만 7000여명의 회원가입정보로 실제 유출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만약 유출되었더라도 실제로 유출된 자료는 훨씬 적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회원 이름, 주소, 이메일 등”이며 중요 정보인 ID와 PW는 물론 주민번호 뒷 7자리와 휴대폰번호 뒷 4자리는 **(별표시)로 표시돼 실제로는 나타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해당 사실을 발견한 즉시 사이트를 임시 중단하고 관련 프로그램 개선 및 보안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KB굿잡은 지난해 1월 출범한 일자리 연결프로젝트로 ‘취업박람회’ 등을 통해 4만 1000여개 이상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해 오고 있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나영 기자 ln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