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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기업·서민에 희망주는 금융정책 구현 앞장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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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2-01-01 23:35

김석동 금융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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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기업·서민에 희망주는 금융정책 구현 앞장
◇ 과제 중첩 최근 대내외여건

지난 1년간의 성과들에 긍지와 보람을 느끼면서 잠시의 여유를 가져보기에는 새해 우리를 둘러싼 여건들이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 유럽의 재정위기는 새해에도 세계 금융시장의 뇌관이 될 것입니다.

유럽 각국의 이해관계가 얽히며 근본적인 해결방안 마련이 계속 지연될 경우에는 글로벌 경제와 금융시장이 또 다시 위기를 맞이할 수도 있습니다.

여기에다 미국이나 일본의 경기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의 경기마저 둔화될 것으로 보여 우리 경제는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가운데 금융위기 이후 국제금융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 정착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가야 하는 과제도 지니고 있습니다.

◇ 핵심과제 : 시장안정·창업 및 중소기업 금융 혁신

이제는 ‘금융강국 대한민국’의 꿈을 향해 한층 더 큰 걸음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저는 올해 우리 금융산업이 ‘기업과 서민에게 희망을 주는 든든한 금융’으로 우뚝 서도록 하려 합니다. 이를 위해 금융시장의 안정은 어떤 경우에라도 확고히 지켜나갈 것입니다. 금융시장의 안정은 양보할 수 없는 대전제이며 금융시장은 우리 금융위원회가 명예와 직을 걸고 사수해야 할 대상이기 때문입니다.

‘튼튼한 뿌리위에 좋은 꽃과 열매가 있다’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말씀처럼 안정이 확보되지 않는다면 아무런 발전도 도모할 수 없습니다. 주식, 외환, 자금시장 그 어떤 부분에서도 안정을 침해하는 요인이 발생한다면 한 발짝도 물러남이 없이 과감하고 단호하게 대처해 나갈 것입니다. 직원 여러분들은 어떠한 희생과 노력을 감수하더라도 금융시장의 안정은 반드시 우리가 지켜낸다는 임전무퇴의 자세로 임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둘째, 창업과 중소기업 금융에 대해 혁신적인 차원의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올해 실물경제가 어려워지면 중소기업의 경영여건이 악화되는 것은 불가피합니다. 우리나라 기업수의 99.9%, 전체 고용의 87.7%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이 어려움에 처한다면 일자리 창출도 더욱 요원해질 것입니다. 금융이 실물경제의 지원에 적극 나섬으로써 금융의 존재가치를 증명해보여야 할 때인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젊은이들이 꿈과 미래를 펼쳐나갈 수 있도록 청년과 기술창업을 적극 지원하는 금융시스템을 반드시 만들어 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청년창업지원펀드를 조성하는 등 청년 및 창업기업에 대한 정책금융지원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특히 창업에 부담이 되는 연대보증문제는 더 이상 우리 금융시장에 자리잡지 못하도록 제도와 관행을 근본적으로 개혁하겠습니다. 아울러 정당한 여신심사 절차를 거친 대출에 대해서는 해당 임직원에 대한 면책제도가 확고히 뿌리 내리도록 할 것입니다.

◇ 서민금융강화, 도움되는 금융위 만들 수 있어

셋째, ‘서민과 나눔금융’을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현 정부는 출범초기부터 서민들의 아픔을 나누고자 노력해왔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올해도 서민층의 금융애로를 해소하고 금융피해 방지대책을 마련하는 등 서민금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미소금융 등 핵심 서민금융제도의 안정적 발전을 위한 개선방안도 마련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금융의 사회공헌활동을 활성화시키고 소비자보호를 강화하는 데도 소홀함이 없도록 할 계획입니다. 대내외 여건에 대한 면밀한 점검과 치밀하고 입체적인 분석을 토대로 완벽하고 종합적인 전략을 세워 우리 함께 한국금융의 멋진 미래를 일구어 나갑시다.

사랑하는 금융위원회 가족 여러분!

올해 우리가 같이 걸어가야 할 길은 지난해보다도 더 가파르고 힘들지도 모릅니다. 올 한해도 서로 격려하고 이끌어주며 함께 가야할 여러분들께 선인의 말씀을 빌려 마음가짐을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능력과 열정을 갖춘 여러분들이 이러한 자세로 노력해 나간다면 ‘국민에게 존재감을 지니는’, ‘도움이 되고 필요한’ 금융위원회를 충분히 만들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이 같은 헌신과 노력은 역사가 평가해줄 것으로 믿습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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