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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금리인상 긴축터널 막바지?

최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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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1-07-10 23:41

인플레우려로 0.25% 인상, 올해만 세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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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금리인상을 단행하며 인플레우려가 커지고 있다. 올해들어 금리를 올린 건 세번째다. 하지만 중국의 긴축정책이 거의 막바지에 접어들어 본격적으로 내수부양에 나설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중국이 깜짝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 8일 물가상승 압력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들어 3번째 금리인상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년 만기예금금리는 기존 3.25%에서 3.50%로, 대출금리는 6.31%에서 6.56%로 0.25%p씩 인상됐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5번째, 금년 들어 3번째 인상 조치다.

적극적으로 금리인상에 나선 이유는 물가가 예상 밖으로 급등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상승율은 35개월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5월(5.5%) 보다 높은 6% 초반대가 예상된다.

하지만 이같은 물가급등세가 거의 막바지단계에 도달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그동안 긴축 정책의 효과로 5월 총통화(M2) 증가율이 지난 2008년 11월이래 가장 낮은 수준인 15.3%로 떨어졌으며 시중유동성은 크게 감소했다. 또 곡물생산이 집중되는 3분기에는 현재 물가상승의 주 원인인 식료품 가격이 서서히 안정되고, 4분기에는 지난해 높은 상승(11월 5.1%)에 따른 기저효과도 가세하여 물가상승률 둔화폭이 커진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하반기에 접어들수록 긴축에서 내수확장정책으로 돌아설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국제연구센터 이치훈 연구원은 “향후 추가 긴축 예상되나 물가가 6월을 정점으로 완만히 둔화되어 긴축 정도가 크게 완화될 것”이라며 “위안화 절상폭도 다소 커질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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