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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안정 중점"…기준금리 동결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11-04-12 11:50

금통위 "경기상승 기조" 판단 속 3.0%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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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통화위원회가 12일 본의를 열고 국내경기가 상승기조를 이어가겠지만 물가 오름세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연 3.00% 수준으로 동결했다.

통화당국은 앞서 지난 1월과 3월 각각 0.25%포인트씩 올린 상태여서 기준금리는 징검다리 인상 행보를 연출했다.

동결 이유를 금통위가 이날 오전 배포한 통화정책 방향으로 짐작하자면 "국내 경기는 해외 위험요인이 상존하는 가운데 상승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지만 물가오름세를 무시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물가흐름과 관련 금통위는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7% 수준에 이르렀"고 "앞으로 경기상승으로 인한 수요압력 증대, 국제원자재가격 불안,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증대 등으로 높은 오름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주택매매가각은 수도권에서 상승 움직임이 이어지고 지방에서는 오름세가 확대됐으며 전세가격은 계속 상승했다"는 점을 꼽았다.

따라서 금통위는 "앞으로 통화정책은 국내외 금융경제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우리 경제가 견조한 성장을 지속하는 가운데 물가안정기조가 확고히 유지되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운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국은행은 유가 상승과 일본 대지진, 유로지역 재정문제 등이 성장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신흥국 경제가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선진국 경제가 회복세를 띠고 있지만 이들 요인을 경계해야 한다는 시각을 보였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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