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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행장 “녹색기업에 10년간 연200억불 지원”

김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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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11-17 21:55

‘그린파이오니’ 프로그램 가동, 2020년까지 200개 기업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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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행장 “녹색기업에 10년간 연200억불 지원”
김동수 수출입은행장<사진>은 내년부터 오는 2020년까지 10년간 연평균 200억달러를 지원해 녹색 수출기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녹색 수출기업 종합지원책인 ‘그린파이오니(Green Pioneer)’프로그램을 개발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김 행장은 17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힌 뒤 “이는 녹색기업의 수출경쟁력 확보 등 국내 녹색산업의 발전을 더욱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프로그램은 2020년까지 500건의 해외 녹색플랜트 수주와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200개의 유망한 녹색 수출기업을 육성하는 것이다. 수출입은행은 이번 프로그램으로 연평균 350억달러 수출과 3만4000명 정도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프로그램은 수출입은행이 유망사업을 발굴해 프로젝트 구조를 설계하는 금융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등을 활용한 맞춤형 금융지원에도 나서는 그린 플랜트(Green Plant)’와 국내 녹색수출 유망 기업들의 기술력 확보와 상용화, 수출화 등 각 과정에 효과적인 여러 금융상품을 개발해 지원하는 ‘그린 챔피언’으로 구성됐다.

수은은 이 프로그램을 내년 상반기에 가동을 위해 정부와 협의해 해외 녹색플랜트 프로젝트에 대한 출자규정을 마련, 금융자문 서비스를 위한 조직과 인력을 보완할 예정이다.

한편 김 행장은 외환은행 지분 6.25%를 보유한 것에 대해 “수은은 태그얼롱 권리도 있고 드래그얼롱 의무도 있다”며 “구체적인 가격과 조건이 확정되면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분 매각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그얼롱(Tag-Along)은 1대 주주가 보유 지분을 매각할 때 2,3대 주주가 괜찮은 조건이면 같은 가격으로 팔아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권리이며 드래그얼롱(Drag-Along)은 1대 주주가 2,3대 주주의 지분까지 매각할 수 있는 권리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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