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국민銀 틈새시장 개척 나선다

김성희

webmaster@

기사입력 : 2010-11-14 18:55

내년 3월 남이섬 내 ATM 설치 및 출장소 개설
국내외 입장객 연150만명 육박, 대외이미지 높여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영업력 강화를 최우선 경영화두로 정한 국민은행이 틈새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14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이르면 내년 3월부터 남이섬 내에 현금자동인출기(ATM) 설치와 함께 출장소 개설을 통해 관광객을 대상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남이섬 내에는 농협 ATM기 2대에 불과하고 단순 입출금만 가능했던 만큼 그동안 관광객들과 내부 직원들의 불편이 많았다. 그러나 국민은행 ATM기와 함께 출장소까지 개설되면 은행 업무도 가능해지면서 금융거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여기에 남이섬 내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선불카드 발급도 검토중이다. 현금이나 신용카드 대신 선물샵이나 음식점 등에서 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양사간 상호공동마케팅, 공익사업 공동추진 등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를 위해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남이섬은 연평균 입장객이 150만명에 육박하며 국제적 관광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 2001년 드라마 겨울연가의 성공으로 일본, 중국, 동남아를 비롯해 북미, 유럽 등 국내외 방문객이 늘어나면서 대외 이미지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주)남이섬 이외에 남이섬이 공동 투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인 남이CIC주식회사와 자나라인주식회사 등의 총 직원 수가 100여명에 이르는 만큼 퇴직연금 유치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남이섬과의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상호 윈윈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민은행과 남이섬은 각종 공익사업에 적극 나서는 만큼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에서 은행경쟁이 치열하고 기존 영업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틈새시장 개척을 통한 새로운 수익원 발굴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틈새시장 공략에 더욱 적극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