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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새 희망홀씨대출 8일부터 판매

김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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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11-07 23:27

연소득 3000만원 이하면 신용등급 상관없이 대출
햇살론 보다 금리 최고 0.3%p 인하 11~14%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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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새 희망홀씨대출 8일부터 판매
은행들이 연소득 3000만원 이하 등 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새희망홀씨대출’을 판매한다. 은행연합회는 8일부터 국민과 우리, 신한, 하나, 기업, 외환, SC제일, 대구, 부산, 광주, 제주, 전북, 경남 은행들과 농협중앙회 및 수협중앙회는 ‘새희망홀씨대출’을 출시해 5년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새희망홀씨 대출은 기존 신용등급 7등급 이하 또는 연소득 2000만원 이하를 대상으로 했던 ‘희망홀씨’ 대출을 개선한 것으로 지난 7월 제 2금융권이 햇살론을 출시한 이후 희망홀씨 대출이 줄어들면서 기존 은행권의 서민 대출상품인 희망홀씨대출보다 지원 대상을 확대한 것이다. ‘새희망홀씨대출’ 대상은 연소득 3000만원 이하인 사람을 대상으로 하며 이들은 신용등급과 상관없이 대출받을 수 있으며 연소득 3000만원~4000만원 이하는 신용등급 5등급 이하로 제한된다.

단 은행연합회 신용정보전산망에 신용도 판단정보(3개월이상 연체 등) 및 공공정보(조세·과태료 체납 등)가 등재된 자, 대출신청일 현재 연체중이거나 빈번한 연체경력이 있는 경우에는 대출이 제한된다.

그러나 새희망홀씨 대출이 상대적으로 신용등급이 높은 5~6등급에 몰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신용등급은 우량하지만 일반 신용대출을 받을 수 없는 서민들도 지원하기 위해 신용등급 1~4등급도 대상에 포함시켰다”며 “다만 1~4등급은 5등급 이하자보다 상대적으로 신용도가 높은만큼 1~4등급자의 소득기준을 5등급 이하자보다 낮게 책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CB사 기준 5~6등급자가 전체 대출자의 약 37%를 차지하므로 다른 신용등급자보다 5~6등급이 많을 수 있다”면서도 “은행 자체 신용평가시 CB사 5~6등급자가 7등급 이하보다 항상 높은 신용등급을 받는 게 아니므로 대출이 집중될 것이라고 예단할 수 없다”고 밝혔다.

대출금리는 대출 위험과 자금조달 원가 등을 고려해 산출한 금리가 햇살론 금리를 웃돌면 이를 고려해 최고 3%포인트까지 금리를 내리기로 했으며 지난달 기준으로 연 11~14%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고객별 대출 한도는 생계자금과 사업운영자금 등 총 2000만원 이내다. 기초생활수급자와 한부모가정, 다자녀가정, 다문화가정, 만 60세 이상 부모 부양자 등은 최고 1%포인트 이내에서 우대금리를 적용받는다. 은행별 대출 한도는 각 은행별로 지난해 영업이익 규모 등을 감안해 매년 새롭게 설정한다.

연합회 관계자는 “새희망홀씨는 햇살론 금리 수준을 감안해 최대 3%포인트까지 인하하는 가운데 이는 은행이 역마진을 감내하는 사회공헌적 성격이 강한 상품인만큼 은행별 연간 대출규모를 적정 한도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은행 경영실태평가시 신용등급별 ‘새희망홀씨’ 대출 실적 등을 반영할 예정이므로 은행은 새희망홀씨를 전 신용등급에 걸쳐 분산·지원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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