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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월급주는 펀드 ‘시선집중’

김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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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10-27 22:50

노후대책+안정적 성과 어필 ‘인기’
“원금서 분배금 지급” 인식후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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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월급받는 것처럼 일정분배금을 지급하는 ‘월지급식 펀드’들이 조용한 선전을 펼치고 있다. 기존 펀드들은 환매시 이익금이 지급되는데 반해 월지급식 펀드들은 연금형식으로 매월, 또는 매분기 현금으로 분배금이 지급된다. 다만 연금저축이나 보험과 달리 납입후 다음달부터 바로 분매금을 지급 받는 점이 장점이다. 이미 일본 등 선진국에선 고령 은퇴자들의 노후 대비책이나, 생활비, 부모님 용돈으로 활용 가능해 인기 상품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우리나라 역시 고령화 시대에 성큼 진입하면서 은퇴 대비책으로 월지급식 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간다.

특히 최근엔 한국투자, 푸르덴셜투자증권 등이 일반 펀드에도 이같은 월지급식 펀드 구조 서비스를 탑재해 다양한 수익구조의 상품라인을 구축시켰다. 그중 한국투자증권의 ‘한국투자월지급식플랜’은 벌써 판매 한달만에 100억원을 돌파했다. 김정관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 그룹장 전무는 “한국투자 월지급식 펀드플랜의 고성장은 안정된 노후, 정기적인 수입, 그리고 새로운 자산관리 전략에 대한 고객 니즈가 강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현재 선보인 대다수 월지급식 펀드들은 투자 원금 대비 평균 6~8%의 성과를 지급중이다. 통상 은행의 정기예금 이자가 3~4%인 점을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높은 수익인 것. 가령 1억원을 월분배율이 0.6%인 월지급식 펀드와 3년만기 정기예금에 가입했다고 가정하자. 이럴 경우 월지급식펀드에선 매월 60만원을 받는데 반해, 정기 예금은 매월 27만원을 수령한다.

또한 매월 300만원을 수령할 경우 초기에 필요한 납입금액이 월지급식펀드는 5억원이지만, 정기예금은 11억 2000만원이 필요하게 된다.〈표 참조〉

단, 월지급식 분배 펀드는 펀드 수익률이 분배율보다 낮으면 펀드 원금내에서 분배금이 깍이는 구조라 이를 잘 이해하고 접근해야 한다. 또한 펀드 전문가들은 주식형 보단, 안정적인 채권이나 혼합형 유형의 월지급분배펀드들이 안정적 포트폴리오 대안으로 낫다고 보는 입장인 것. 푸르덴셜투자증권 펀드리서치 이정은 연구원은 “월지급 펀드 서비스 가입시 본인의 투자성향에 맞는 유형과 분배금 기대수익 등 사전 확인은 필수”라며 “원금보존을 원하는 안정적 성향의 투자자들이라며 분배율을 과도히 높게 잡기 보단, 채권형이나 혼합형 구조의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낫다”고 덧붙였다.

                       〈 월지급식 펀드 vs 정기예금 지급 수령액 비교 현황 〉
                                                                            주) 지급율 및 월지급금액 세후 기준, 정기예금 이자율은 3년만기 연 3.8%적용
     (2010.4.23기준)
(자료 : 푸르덴셜투자증권)


  • 월급주는 펀드들 ‘조용한 선전’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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