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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PB, 차별화된 컨셉으로 승부한다

주성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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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7-12-30 22:26

지역밀착형 영업에서 세로형 통장, 중국 진출까지

은행들이 차별화된 컨셉을 통해 PB영업 강화에 나서고 있다.

우선 신한은행은 지역밀착형 PB 영업이라는 컨셉을 들고 나왔다. 지난 21일과 26일 방배동과 서교동에서 개점식을 갖고 문을 연 방배PB센터와 서교PB센터는 신한은행의 지역밀착형 PB영업을 위한 PB센터이다. 이 두 PB센터는 기존 PB센터가 거점 센터를 중심으로 광역형 PB 영업을 해 온 것과는 달리 전통적인 자산가가 주로 거주하고 있는 주택가에 위치하여 지역밀착형 PB영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역특성상 연령층이 높은 고객이 주 고객층이기 때문에 헬스케어와 문화 등 감성마케팅을 펼치기 위해 PB센터를 ‘금융 사랑방’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센터 내 고객전용 이벤트 룸을 별도로 마련했다. 이벤트 룸에서는 PB 고객을 위한 세무, 부동산 등의 재테크 강좌나 각종 문화 강좌 등을 통해 친밀감 있고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신한은행은 PB 고객을 위한 세로형 은행 통장을 선보였다. 신한은행은 지난 23일부터 전국 PB센터에서 PB 고객을 대상으로 세로형 통장을 발매하기 시작했다. 신한은행이 이번에 도입한 세로형 통장은 가로 7.7㎝, 세로 14㎝로 기존의 가로형 통장(가로 14㎝, 세로 8.6㎝)보다 약간 작다. 휴대용 일반 수첩의 크기는 가로 8.5~9㎝, 세로 17㎝ 내외다. 신한은행은 우선 5000만원 이상의 정기예금에 가입하는 PB 고객에게 이 통장을 발급하고 내년 3월부터 확대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PB 영업의 범위를 나라 밖으로 확대시켰다. 하나은행은 지난 27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현지법인인 ‘하나은행(중국) 유한공사’ 개점 기념행사를 갖고 본격적으로 중국 현지인 대상 영업을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승유 하나금융그룹회장과 김종열 하나은행장을 비롯해 최종석 하나은행(중국)유한공사 은행장, 주중 한국대사, 중국 정부 및 감독기관 관계자 등 500 여명의 국내외 인사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하나은행 중국현지법인은 현지 토착화와 지역 밀착경영을 시도하고 있는데 특히, 국내에서 축적한 PB/WM 업무 노하우를 중국시장에 도입해 부유층 고객을 대상으로 한 영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최종석 하나은행(중국)유한공사 은행장은 “칭다오를 중심으로 하는 산둥성 시장과 중국 정부 정책에 따라 향후 금융시장 발전 가능성이 큰 동북3성에 중점적으로 영업점을 신설할 계획”이라며 “다른 외국계 은행에 앞서 시장을 선점해 이 지역에서 지명도 높은 최고의 외국계 은행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은행은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27번째 PB센터인 분당정자 PB센터를 오픈했다. 분당정자PB센터는 자산설계와 자산운용 서비스에 초점을 맞춰 일정 수준 이상의 금융자산을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고객의 니즈, 투자성향, 라이프사이클에 따라 맞춤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골드앤와이즈 이병용 분당정자PB센터장은 “분당 지역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에 맞춰 최적화된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올해 9개의 PB센터를 신규 개점한 데 이어, 내년에도 특화PB센터 1개점을 개점하는 등 총 30개까지 PB센터를 늘릴 계획이다.



주성식 기자 juhod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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