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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 부동산 재테크 상품 “아파트가 최고”

주성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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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7-07-09 02:05

잇달은 규제책 불구 “하반기 오를 것”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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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부동산 가격 안정을 위한 강력한 규제책을 잇달아 내놓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반인 10명 중 7명은 하반기에도 아파트값이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여전히 부동산이 매력적인 재테크 수단이라는 인식이 사라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가 지난 6월 22일부터 28일까지 일반인과 중개업소 1332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부동산시장 전망 조사’를 실시한 결과(신뢰구간 95%, 표본오차 ±2.7%포인트)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67.6%는 하반기에도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하반기 아파트 매매가격은 어떻게 변화할 것이라고 예상하십니까?’ 라는 질문에 대해 ‘1~2% 상승’ 답변이 25.53%로 가장 높았고, ‘1% 미만 상승’과 ‘3~4% 상승’도 각각 21.32%, 12.94%를 차지해 대체로 상승 전망이 우세했다. 이밖에 ‘1% 미만 하락’(11.94%), ‘1~2% 하락’(9.91%), ‘5% 이상 상승’(7.88%), ‘3~4% 하락’(5.71%), ‘5% 이상 하락’(4.80%) 순으로 각각 응답했다.

아파트값이 상승할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들의 44.15%는 상승의 가장 큰 요인으로 ‘대통령 선거에 따른 부동산 관련 공약’을 꼽았다. 그 다음으로 ‘신도시 등 토지보상비에 따른 유동자금 유입’(25.5%), ‘바닥심리로 인한 급매물 거래’(17.2%) 등을 선택했다.

반면, 아파트값이 하락할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들은 하락 요인으로는 ‘대출규제 및 금리인상 등의 자금압박’(31.8%)과 ‘보유세 등 세제 강화에 따른 거래 위축’(30.2%), ‘분양가상한제 확대에 따른 신규 분양가 인하’(29.9%) 등을 고루 선택했다.

전세가격의 경우, 상승한다는 답변이 전체의 75%로 매매가격 상승 전망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 하지만 예상 상승폭은 ‘1% 미만 상승’이 27.85%, ‘1~2% 상승’이 27.7%로 매매가격과 마찬가지로 대체로 완만한 오름세를 내다봤다.

하반기 가장 유망하다고 생각되는 부동산 재테크 상품으로는 아파트가 30.18%의 응답률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재개발(19.67%), 부동산펀드(14.56%), 토지(12.16%) 순이었으며, 상가(9.7%), 오피스텔(8.0%), 해외부동산(5.8%) 등은 상대적으로 낮은 관심도를 보였다.

응답자 유형별로는 중개업자와 일반인 간에 다소 차이를 보였다. 중개업자의 경우 재개발(26.90%) > 아파트(20.47%) > 상가(19.88%) 순으로 대답해, 재개발을 가장 유망한 상품으로 꼽았으며 상가에 대한 답변 비율도 비교적 높은 편이었다.

반면, 일반인은 아파트(31.61%) > 재개발(18.60%) > 부동산펀드(15.50%) 순으로 아파트를 가장 유망한 상품으로 꼽았다. 중개업자와 비교해 부동산펀드에 대한 투자 기대감이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상가는 8.18%의 낮은 응답률을 보였다.

한편, 아파트를 선택한 응답자의 45.5%는 ‘가장 메리트 높은 아파트 상품’으로 ‘신규분양 아파트’를 선택했다. 분양가상한제 시행으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신규 아파트를 구입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 다음으로는 ‘유망지역 기존아파트’가 26.1%를 차지했고, ‘재건축아파트’(16.4%)와 ‘입주예정 분양권’(11.9%)은 상대적으로 낮은 응답률을 보였다.



주성식 기자 juhod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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