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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1200선 훌쩍..최고가 랠리 재시동(마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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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09-26 17:53

30.53p 급등한 1206.41..기관·프로그램 쌍끌이 매수
외국인은 사흘째 대거 차익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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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가 급락 하루만에 급등하며 1200선을 훌쩍 뛰어넘었다. 전문가들의 조정 전망을 비웃기라도 하듯 최고가 랠리에도 재차 시동을 걸었다.

26일 거래소시장의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30.53포인트(2.60%) 오른 1206.41로 마감했다. 종가·장중 기준 모두 사상최고치다. 거래소와 코스닥의 우량종목 100개로 이뤄진 KRX100도 61.20포인트(2.52%) 오른 2487.38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했다. 미국의 허리케인 리타가 우려와는 달리 큰 피해를 주지 않았고 유가도 하락세로 돌아서자 투자심리가 빠르게 호전됐다. 나스닥 선물과 아시아증시의 상승, 3분기 실적시즌을 앞둔 실적기대감 등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외국인이 사흘째 대거 차익실현에 나선데다 개인도 팔자에 동참했지만 기관과 프로그램이 쌍끌이 매수에 나서며 급등장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현물시장과는 달리 선물시장에서는 대거 순매수에 나서며 프로그램 매수를 이끌어냈다.

기관의 순매수는 월말 자금유입이 집중되는 적립식펀드 영향과 분기말에 펀드 등 보유주식의 평가액을 높이기 위한 윈도드레싱 효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김성주 대우증권 연구원은 "허리케인 리타의 피해가 크지 않았고 유가가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투자심리가 안정을 되찾고 있다"며 "양호한 국내 수급에다 3분기 실적과 주중 발표되는 경제지표 기대감이 함께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외국인은 사흘째 팔자기조를 이어가며 2760억원(이하 정규장 마감기준 잠정치)을 순매도했다. 전기·전자와 운수장비 금융 화학 등 업종을 가리지 않고 매물을 쏟아냈다. 반면 선물시장에서는 4031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무려 407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난 7월22일 5895억원 이후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도 3107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1849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거래대금은 3조6604억원, 거래량은 3억9440만주로 전 주말에 비해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올랐다. 지수가 급등하면서 증권업종이 6.79%나 올랐고 보험(6.02%)과 철강·금속(3.89%) 은행(3.72%) 섬유·의복(4.40%) 등도 큰 폭으로 올랐다. 전기·전자(1.98%)와 운수장비(2.14%) 건설업(2.78%) 통신업(2.61%) 등도 강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상승했다. 포스코(4.30%)가 장중 23만2500원까지 오르며 사상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고 삼성전자(005930)(2.05%)와 한국전력(2.89%) 현대차(1.39%) SK텔레콤(1.98%) LG필립스LCD(1.68%)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국민은행(3.82%)과 우리금융(4.58%) 신한지주(1.88%) 등 은행주도 상승했다. 다만 SK는 국제유가 하락 여파로 0.82% 내렸다.

대한화섬과 신영와코루 세원정공 만호제강 대한방직 등 주가순자산비율이 낮은 종목들도 줄줄이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대우건설은 유동화가능 자산평가 등으로 6000억원이상의 차익이 기대된다는 평가로 4.52% 올랐다.

이날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18개를 포함해 578개였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 2개 등 177개로 오른 종목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61개 종목은 보합이었다.

<이데일리 제공>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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