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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 리츠시장 ‘훈풍’ 분다

박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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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7-17 17:17

뉴코아 CR리츠 공모 앞두고 관심 고조
‘부동산+주식투자’새로운 투자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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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리츠(CR-Reits)가 저금리 시대에 확실한 투자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뉴코아백화점의 신규 설립에 대한 실사와 공모는 CR리츠 시장을 활성화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금융계에 따르면 8월초 뉴코아백화점 인수에 대한‘유레스 컨소시엄’의 관계인 집회 및 정리계획 변경안 인가가 마무리된다.

이와 관련 뉴코아백화점의 최대 채권자인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유레스코 컨소시엄의 상세 실사가 늦어도 7월말까지는 마무리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늦어도 8월초까지는 뉴코아백화점의 신규 설립을 위한 공모가 이뤄질 전망이며 금융계는 뉴코아백화점의 신규설립이 CR리츠 시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컨소시엄을 이끄는 유레스는 최근 들어 급부상하고 있는 패션전문 할인점 세이브존을 운영하는 회사로 부동산 및 임대시장에 대한 안목을 바탕으로 뉴코아백화점을 인수했다.

이와 관련 자산관리공사 관계자는“리츠에 투자할 때에는 해당 리츠가 기초자산으로 삼고 있는 건물이 제대로 임대되고 있는지를 점검해야 한다”며“세이브존의 경우 처음부터 뉴코아백화점의 핵심 지점에 대해서만 리모델링하고 나머지는 처분한다는 구상을 하고 있어서 임대율 면에서 충분한 시장성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리츠 대상물을 추진하는 리모델링은 일반 재건축에 비해 공사에 투입되는 비용이 적고 공사기간도 단축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 상가의 경우 리츠시장과 연계된 금융상품은 투기가 아닌 투자의 방법으로 인식되며 부동산 투기를 억제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또 기존의 건물이 차지하는 공간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함으로써 건축물에 대한 시장 가치를 높일 수 있다.

더욱이 리츠회사는 부동산을 매입할 때부터 우량한 임차인을 확보하기 때문에 부동산 가격의 급격한 하락 이외에는 별 위험이 없음을 증명하고 있다.

국내 1호인 교보메리츠 리츠는 개발 5개월 만인 작년 6월에 연간 수익률 9.62%의 절반에 육박하는 4.01%를, 그리고 연말에는 3.76%를 배당한 바 있다.

지난해 5월말 상장된 코크렙 1호는 7개월 만인 작년 12월에 5.85%를 배당해 연간 수익률 10.03%를 초과했다.

기업구조조정리츠(CR-REITs)는 리츠의 일종으로 다수의 투자자들로부터 모집한 자금을 부동산에 투자, 얻은 수익을 투자자들에게 배당금 형태로 나눠주는 부동산투자회사다.

연평균 수익률이 은행 정기예금의 2배에 달하는 데다 주식시장에 상장돼 있기 때문에 환금성까지 갖췄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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