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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해외지점 줄줄이 개설

박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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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11-13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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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해외 현지법인과 지점을 늘려가고 있다. 지역도 미국 워싱턴 DC, 중국 북경, 베트남 호치민, 그리고 러시아의 모스크바 등으로 다양화되고 있다.

이와 함께 우리은행은 해외 지점의 내실 경영을 위해 부실을 줄이고 자산의 건전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계에 따르면 하반기부터 우리은행의 해외 지점과 사무소 설치가 이어질 전망이다. 먼저 12월에는 베트남의 호치민시에 사무소를 개설한다. 그리고 내년 상반기에는 중국 북경지점 개설이 예정돼 있고 올해 국내인가 취득후 북경 인민은행 인가를 받기 위한 작업을 진행중이다. 그리고 내년중으로 모스크바 현지사무소 개설도 예정돼 있다.

이와 함께 미국의 워싱턴DC에 지점을 설치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은행은 올 8월말 현재 뉴욕, 로스엔젤레스, 런던, 동경, 홍콩, 싱가폴, 상해, 바레인, 다카, 하노이 등에 지점을 설치했으며 미국의 뉴욕과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에 현지법인을 운영중이다.

우리은행은 지난해부터는 해외지점의 부실을 줄이는 데도 역점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분기 5.2%였던 해외지점과 현지법인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을 올 1분기 현재 3.5%까지 낮췄다. 이 과정에서 총여신은 일부분 줄었지만 자산의 건전성을 확보하는 내실 경영이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동남아 시장에 있어서 우리은행은 일찌감치 준비를 끝마친 상황. 중국과 동남아 지역에 대한 해외지역전문가를 선발해 단계적으로 파견하고 있다.

특히 한국기업의 진출이 많고 성장 잠재력이 풍부하다고 판단되는 중국의 광주와 심양, 베트남의 호치민, 태국의 방콕 등에 인력을 파견하며 중장기적으로는 러시아 등 동유럽으로도 시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그리고 지난 6월부터는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지역에 대한 기업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전담 데스크에서는 해당 국가들에 대한 금융관행, 세금제도, 현지 투자진출 전략에 대한 컨설팅 등 포괄적인 기업금융 서비스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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