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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아시아 시장 진출 ‘러시’

박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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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8-28 20:47

주요 금융기관과 MOU체결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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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전문가 선발·파견 확대될 듯



“국내는 좁다. 중국, 아시아로 시장을 넓히자”. 국내 은행들이 아시아 지역에 대한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해당 국가의 주요 은행 및 금융기관과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하고 국내 진출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과 컨설팅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국내 금융기관 중 시장 진출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자산관리공사. 지난 99년 중국 신달자산관리공사와의 업무제휴를 시작으로 올 4월 중국 화융자산관리공사와 ABS 발행자문 계약 체결 및 직원연수 실시했고, 6월에는 중국 장성공사와 20억달러 상당의 부실자산 매각자문 계약을 추진했다.

자산관리공사의 베트남 지역의 진출은 지난해 11월 시작됐다. 유엔개발계획(UNDP)과 ‘베트남 부실채권정리회사 및 국유기업관리회사 설립’을 위한 컨설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우리은행은 최근 베트남 공상은행과 포괄적 업무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국내에 체류하는 베트남 근로자들에 대한 개인송금과 양국간 무역거래에 수반되는 결제자금 송금에 따른 수수료 인하 및 베트남 진출 한국기업에 대한 지급보증을 통한 금융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우리은행은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지역에 대한 기업금융 지원을 위해 지난 6월 동남아데스크를 신설해 해당 국가들에 대한 금융관행, 세금제도, 현지 투자진출 전략에 대한 컨설팅 등 포괄적인 기업금융 서비스 업무를 전담하고 있다.

한편 우리은행은 동남아국가에 현지지역 전문가를 선발해 현지에 파견함으로써 현지 영업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과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산업은행은 지난 5월 중국 청도에서 현지에 진출해 있는 한국기업을 대상으로 IR을 개최했다. 이와 관련 정건용 총재는 상해지점, 북경사무소 및 본점을 적극 활용해 중국진출 한국기업에 대한 국제여신을 더욱 확대·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흥은행도 5월에 중국공상은행과 포괄적 업무제휴협약을 체결했고 수출입은행도 중국 수출입은행과 국내 기업과 중국 업체간의 공동 프로젝트 수행이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되며 양은행간 금융지원도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은행도 중국공상은행과 포괄적 업무제휴를 했다. 이에 따라 부산경남 지역의 중국 투자 및 거래 기업체에 대한 서비스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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