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의 서비스를 적절히 활용해 연말정산을 하면 지출이 많은 연말에 적지 않은 쌈지돈을 기대할 수 있다.
24일 금융계에 따르면 은행들이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연말정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직접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도 정산 관련 자료를 발급받을 수 있고 자동계산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조흥은행은 소득공제혜택 대상인 개인연금신탁 납입증명서, 신용카드 사용금액 확인서 등 모든 금융상품의 소득공제확인 증명서를 인터넷으로 발급한다. 인터넷뱅킹 회원으로 가입한 고객은 인터넷뱅킹(www.chbmoney.com)에 접속, 신고/신청 메뉴를 통해 소득공제에 필요한 년간 거래내역을 확인할 수 있고 이를 인쇄해 소득공제확인서로 사용할 수 있다.
한미은행도 연말정산에 대한 종합정보제공 서비스를 홈페이지(www.goodbank.com)에서 실시중이다. 고객들의 궁금증 해소를 위해 `연말정산 공돈 챙기기`란 주제로 연말정산의 개요 및 절차, 연말정산 관련 각종 공제요건과 내용, 올해부터 바뀌는 연말정산내용, 연말정산시 이용할만한 금융상품소개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또 공제액 자동계산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어 본인이 직접 근로소득과 각종 공제금액등을 입력해 본인의 연말정산공제액을 계산할 수도 있다.
한편 대구은행도 홈페이지를 통해 연말정산서류를 발급하고 연말정산 자동계산 서비스를 17일부터 제공중이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