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코스닥증권시장에서는 전날 폭락에 따라 투자심리가 얼어붙으면서 개장 직후부터 코스닥지수 150선이 무너진 채 출발했다.
이어 매물이 매물을 부르는 투매 양상이 나타나 140선마저 깨졌고 결국 전날보다 13.66포인트(-9.10%) 떨어진 136.37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5월 26일 132.13 이후 최저치다. 매물은 쏟아져 나왔지만 원매자가 없어 거래규모도 크게 줄어들었다. 외국인은 이날 46억원,기관은 52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중에서는 투신권이 240억원 순매수로 돌아선 반면 증권사들은 209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또 전날까지만 해도 300억원대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코스닥시장을 외롭게 지켰던 개인들도 투매에 나서는 바람에 이날 순매수 금액이 7억원으로 급감했다.
지수관련 대형주에 매도세가 몰리면서 한통프리텔과 한솔엠닷컴,한글과컴퓨터,파워텍,한통하이텔,새롬기술,핸디소프트,드림라인,로커스,동특 등 코스닥 대표주들이 줄줄이 하한가로 내려앉았다.
인터넷과 네트워크 및 통신장비,생명공학 및 제약주 등 테마주들도 전날에 이어 몰락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