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시장은 이날 개장 초반부터 약세로 출발한 이후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한때 반등을 시도했으나 오후장들어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장 마감을 앞두고 갑자기 거래가 활발해지는 등 종가 관리성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하락 폭이 줄어들어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이에 따라 제3시장 전체 43개 지정종목의 가중 주가평균은 5천원으로 전날에 비해 151원(2.9%)이나 하락했다.
내린 종목은 23개로 전체의 절반을 넘어섰으나 오른 종목도 20개에 달해 낙폭이 다소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다.
거래량은 57만주로 전날보다 7만주나 감소했으며 거래대금은 11억원으로 전날에 비해 약간 증가했다.
특히 아리수인터넷과 바이스톡은 각각 18만주와 15만주씩 거래되면서 전체 거래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해 종목별 거래 차별화가 뚜렷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들이 각각 7천900만원과 200만원의 순매도를 보인 반면 개인들은 2천4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어린이용 웹에디터 제조업체인 애드라닷컴이 50%의 상승률을 기록해 가장 높았다.
또 홈케어업체인 고려정보통신은 클릭TV와 제휴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3% 정도 상승했다.
반면 무료 인터넷폰 판매업체인 한국미디어는 최근 인터넷 관련주 폭락의 여파로 매물이 대거 쏟아지면서 38% 떨어져 가장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