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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황]기관 7일째 순매도…한때 연중 최저치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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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5-1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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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투자가들이 7일째 순매도를 펼치면서 코스닥시장이 이틀째 급락장세를 보였다.

오전 한때 코스닥지수가 155선까지 추락,올들어 최저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16일 코스닥증권시장에서는 개장직후부터 기관투자가와 외국인투자자들이 일제히 매도공세에 나서면서 160선이 붕괴됐고 오전 9시 22분에는 코스닥지수가 전날보다 10.06포인트 하락한 155.73까지 급락,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직전 연중 최저치는 지난달 27일의 157.52였다.

하지만 개인투자자를 중심으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크게 줄여 결국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39포인트 하락한 161.40으로 마감됐다.

이날 투신권 160억원을 비롯해 기관들은 431억원 어치를 순매도,코스닥 하락을 부추겼다.

이 때문에 불안을 느낀 개인들도 일부 투매에 나서 폭락 직전까지 갔다.

그러나 오후들어 기관들의 매도세가 잦아들면서 개인들도 저가 매수에 나서 진정국면에 접어들었다.

이틀 연속 순매수를 보였던 외국인은 이날 108억원 어치를 순매도했으나 매매규모가 적은 것으로 미뤄 관망세를 유지한 것으로 파악된다.

기관의 순매도는 투신권 구조조정에 따른 현금 확보 차원 그리고 프리 코스닥시장에 참여했던 창투사의 손실보전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증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전형범 L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투신권이 구조조정 대비 차원에서 현금 확보에 나선다고 할지라도 물량이 그다지 많이 남아 있지 않은 만큼 시장에 계속 큰 영향을 끼치지는 못할 것”이라며 “오히려 전저점 부근에 근접한 만큼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반등할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기관들이 지수관련 대형주를 중심으로 물량을 털어내고 있어 개인들의 매기는 앞으로도 실적이 뒷받침되는 개별 중소형주로 몰릴 것으로 보여 지수의 큰 상승은 어려울 것이라는 게 증시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견해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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