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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황> 기관 투매로 급락, 170선 붕괴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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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5-1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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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이 갑작스런 기관들의 투매로 급락, 지수 170선이 무너졌다.

15일 코스닥증권시장에서는 전주말 미국 나스닥시장의 상승세에 힘입어 개장직후 코스닥지수가 소폭 오름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곧바로 투신권을 비롯한 기관들이 일제히 매도공세에 나서 하락세로 반전했고 174선에 걸쳐 있던 5일과 20일 지수 이동평균선이 무너지면서 급락을 부채질해 오전 10시 40분에는 170선마저 붕괴됐다.

코스닥지수는 오후 한 때 163.33까지 추락,투자자들 사이에서는 160선마저 붕괴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돌았다.

하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순매수에 나서면서 지수하락을 방어,결국 전날보다 11.63포인트(6.6%) 하락한 165.79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기관들은 투신권 275억원을 비롯해 무려 503억원 어치를 내다팔아 지난달 18일 이후 16일만에 최고수준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기관들의 투매는 지난주 단기급등에 따른 이익실현이 원인인 것으로 증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투신사들이 내달초로 예정된 투신운용과 증권사 분리를 앞두고 고유계정을 정리하고 있다는 추정도 나오고 있다.

한편 개인들은 이날 784억원 어치를 순매수,역시 지난달 18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개인들은 미국 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인상 재료가 이미 국내 증시에 상당부분 반영됐으며 이날 하락세는 일시적인 반락 성격이라고 판단, 반등에 대비해 저가매수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또 외국인들은 지난 12일과 같은 46억원 어치를 순매수,이틀 연속 순매수를 보였지만 아직까지 소폭인데다 이틀째에 불과해 추세 전환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벤처지수(-34.64)와 기타지수(-53.03)의 하락폭이 커 첨단 기술주가 대부분 기관투매의 유탄을 맞은 것으로 보인다.

종목별로는 반도체 활황 가능성에 따라 주성엔지니어링이 2.7% 상승한 것을 빼고는 대부분 지수관련주들이 하락했다.

또 벤트리와 바이오시스,마크로젠 등 바이오칩이 대거 하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네트워크 및 통신장비주,인터넷주들이 일제히 대폭 하락했다.

다만 동양반도체와 씨피씨,동진세미켐 등 반도체 장비주만이 큰 폭의 오름세를 보여 투자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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