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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종합-코스닥-선물지수 트리플 약세

박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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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4-27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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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종합주가지수 700선까지 무너졌다. 그동안 거듭된 등락 가운데서도 강력한 지지선으로 작용하던 700선이 붕괴됐을 뿐 아니라 코스닥지수 160선, 선물 90선 등 국내 주요 3대지수의 의미있는 지지선이 모두 하향 돌파돼 심각성을 더해주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1.16포인트 빠져 692.07포인트를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도 8.68포인트 떨어진 157.52포인트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오늘 폭락장의 원인은 현대투신과 관련된 현대 그룹주의 몰락에 있다는 게 중론이다. 물론 이용근 금감위원장과 이헌재 재경부장관 등이 앞다투어 사태 수습 노력을 보였지만, 유동성 지원이라는 대책 자체가 현대의 자체 해결 능력부족과 연결되는 것이어서 투자자들의 불안을 잠재울 수 없었다는 지적이다.

또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도세도 불안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오늘도 외국인은 2200억원 이상의 순매도를 보였고 기관과 일반이 다 받아주는 모습이었다.

여전히 하루 간격으로 美 증시는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오늘 발표될 1/4분기 GDP성장률과 고용비용지수 발표가 예상보다 높게 나올 경우 이에 대한 연준리의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감으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고, 내일 추가 하락이 이어진다면 IMF때 저항선이었던 580선까지 내려갈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코스닥 역시 140~150선대에서 저가 매수세가 형성되곤 있지만 일시적인 기술적 반등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용수 기자 pys@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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