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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 EVENT ‘바이오 2000’

한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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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4-06 09:42

1만명이상 참가…‘바이오테크놀러지’ 관심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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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외에서 바이오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25일부터 일주일간 보스톤에서 개최된 ‘바이오 2000’은 단연 국내외 바이오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바이오 2000’은 美 BIO(Biot

echnology Industry Organization www.bio.org)에서 매년 주최하는 행사로 세계 각국의 바이오 관련 기업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왔다.

올해 행사에 참가한 사람들의 관심은 단연 바이오테크놀러지였다. 바이오테크놀러지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당초 주최측의 예상과 달리 40여개국에서 1만명 이상이 참여했다.

국내에서는 현대기술투자, 무한창투, 한미창투, 한국드림캐피탈, 한국벤처금융, 현대증권, 대우증권, 한국투신 등에서 100여명의 바이오 관련 투자자들이 참가해 국내의 바이오 열기를 대변했다.

특히 면역체계, 암, 게놈, 유전자치료 등의 바이오업체에 대한 관심이 압도적인 가운데 바이오메디신, 바이오텍, 인터넷산업이 갖는 파장과 투자동향 등에 대한 특별 심포지움이 개최됐고 관련 바이오업체들의 제품 전시가 이뤄졌다.

이번 행사에는 아시아권 바이오업체로는 유일하게 국내에서 바이오니아가 참가해, DNA칩을 만드는 칩빌더(Chip Builder)와 로보프렙(Robo Prep)을 선보여 해외 벤처캐피털업계와 유럽과 캐나다의 유전정보분석회사들의 집중적인 관심의 대상이 됐다.

1백여종의 합성유전자를 개발, 국내수요량의 80%를 공급하고 있는 바이오니아는 이번 전시회 참가를 계기로 300만달러 이상 규모의 제품수출을 위해 외국바이어들과 접촉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바이오2000’에 참가했던 현대기술투자 정태흠 팀장은 “지난해에 비해 바이오테크놀로지에 대한 자신감이 넘친 분위기였지만, 국내 열악한 바이오환경을 다시 한번 생각케 하는 자리였다”며 “특히 미국의 경우 주정부지원 및 산학협력 등을 통해 바이오산업을 육성하고 있고 벤처기업이 실패할 경우를 대비한 보험제도 등을 갖추고 있는 등 기본적인 인프라에서 질적인 차이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바이오 현실에서는 간암 위암 등의 유전자치료 같은 틈새시장에 관심을 둬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창호 기자 che@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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