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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체관리 이렇게 해라”

김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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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3-30 09:49

향후 겸업화 허용되면 새로운 수익원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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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재벌 계열 우량증권사들은 장기적으로 타 금융기관과 비교시 안정적인 인터넷거래 고객을 보유하고 있어 기존의 사이버 계좌를 바탕으로 금융포털서비스업체로 성장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전망은 30일 현대증권이 분석한 ‘증권업 분석’이라는 자료에서 제기됐다.

현대증권 리서치센터 우동제 애널리스트는 “이들 증권사는 사이버 공간에서 금융관련 상품 및 서비스를 통합한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금융포털업체 이상의 기능도 예상된다”며 “현재는 각종 규제로 인해 증권사에 대해 인터넷 관련 사업성에 대한 프리미엄을 부여하기가 힘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그렇지만 선진국과 같이 증권사에 대한 겸업화가 허용돼 금융포털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된다면 주주들에게 또 다른 가치창출의 기회가 부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즉 이들 증권사들에게 인터넷 수요 증가에 따른 장기적 수혜를 기대할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들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이점은 규모의 경제와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이용할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수수료 인하 전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는 규모를 확대, 단위고정비용을 최소화하는 것이 주요 경영 전략으로 부각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향후 사이버 증권거래 부문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모든 증권사에게 사이버거래 관련 설비 투자 및 기술개발에 보다 많은 자본지출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어 규모의 경제 달성이 어려운 중소규모 증권사들은 시장 지위가 크게 위축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광고비 및 고객유치비용 등 단위고정비용이 높고 규모가 크지 않은 증권사들은 높은 고정비용과 낮은 마진으로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크며 흡수합병 혹은 퇴출 대상으로 전락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김태경 기자 ktitk@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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