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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외국증권사들 여전히 한국증시에 긍정적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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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0-05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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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사태이후 지속되고 있는 증시약세에도 불구하고 주요 외국증권사들은 여전히 한국증시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시장에 투자하고 있는 외국의 대형 증권사들은 한국시장에 대한 비중확대 위치를 계속 고수하면서 지속적인 주식투자비중 확대입장을 갖고 있다.

워버그 딜론 리드(WDR)증권은 9월 투자보고서에서 여전히 한국의 투자비중을 대만의 15.6%보다 높은 16.2%로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유지하고 있다.

WDR증권은 종합주가지수가 연말까지는 최저 700에서 최고 1,080사이에서 등락세를 보이고 내년에는 890∼1,350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이와 함께 WDR증권은 다음달로 예정된 대우채권 80% 환매기일이후 대우채 보유자들의 대규모 환매사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을 우려했다.

모건 스탠리 딘 위터(MSDW)증권도 9월 아시아투자전략보고서에서 한국시장의 하락세에도 불구, 이는 최근 아시아 이머징마켓의 전반적 하락세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하고 한국시장에 대한 비중확대전략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특히 MSDW는 아시아 이머징 마켓의 자산가치 인덱스를 기준으로 한국시장의 하락세가 비율상으로 태국,말레이시아 시장보다 양호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ING베어링증권의 투자보고서는 9월 이후 한국주식시장의 상승분위기가 역전된 것으로 판단했으나 다른 시장에 비하면 한국시장의 성적이 여전히 좋은 것으로 평가하고 아직 상승추세가 지속돼 주가도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도이치 뱅크는 한국경제의 회복과 이에 따른 경기성장 및 주식시장 낙관론이 대두하고 있으나 이제는 기업별로 부채금액과 구조조정의 성공여부에 주목해 선별적 투자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외국인들의 경우 이머징 마켓 전반을 대상으로 자산을 운용하는데다 해외발행 주식예탁증서(DR)등도 고려해야 하는 만큼 곧바로 한국시장으로 자금을 투입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그렇더라도 최소한 한국경제나 증시전망이 긍정적이라는 것은 향후 증시전망에서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점”이라고 지적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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