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5일 추석직전에 금융감독원의 문책요구자, 실명거래 위반자 등 불공정거래 관련자를 제외한 나머지 사내 징계대상자인 임직원 전원에 대?nbsp; 징계기록을 말소했다.
이번에 사내징계기록이 말소된 임직원은 507명으로 전체임직원 3천200명의 16%에 해당하며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게 자체평가다.
대우증권은 또 대우그룹과의 계열분리를 통해 새롭게 태어난다는 이미지를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그동안 사용해오던 전화인사말인 ‘정성껏 모시겠습니다’를 새롭게 모시겠습니다’로 바꿨다.
이와 함께 대우증권은 상호 및 로고변경과 관련, 전문여론조사기관에 조사를 의뢰해둔 상태이며 자체 캐릭터도 개발할 계획이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현재까지 상호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을 원하는 고객들이 많아 로고만 바꿀 가능성이 높다”면서 “앞으로 이미지 쇄신작업을 통해 그동안 부진을 말끔히 떨쳐버리고 업계 1위자리를 탈환하는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 다.
한편 대우증권은 업계에서 약정고 순위 등에서 그동안 부동의 1위를 지켜왔으나 대우그룹 사태이후 약정고 순위에서 지난 8월 현대증권과 LG증권에 이어 3위로 밀려났고 9월에도 LG증권과 현대증권에 이어 3위에 머물렀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