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3백억원에 이어 2월 4백억원의 후순위 차입을 통해 총 7백억원의 후순위 차입을 이미 완료했다. 또한 지난 3월 3백50억원의 추가증자를 통해 자본금을 7백39억원에서 1천8백90억원으로 늘려 지급여력비율을 경영정상화 계획보다 낮춰 재무건전성을 대폭 개선했다.
이를 기반으로 구자홍 사장은 과거의 관행과 습관을 과감하게 떨쳐버리고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을 통해 세계적 기준에 비춰 가장 경쟁력 있는 회사를 만들어 2000년까지 당기이익을 시현하겠다는 `제2의 창업`을 천명했다. 지난해 말 취임한 구사장은 이익을 내지 않는 기업은 존재가치가 없다고 보고 손익개념을 경영에 철저하게 관철시켜 왔다.
올 한해는 동양생명에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고 뜻 깊은 해다. 창립 10주년을 맞이하면서 국내 순수자본의 생보사로 새롭게 출발하는 전기를 마련한 동양은 우량 외국사와의 합작 및 외자 유치를 추진, 도약의 기틀을 다지는 해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에 동양은 올해를 `경영구조 혁신을 통한 비차익 실현의 해`로 선포하고 철저한 손익 중심의 경영을 펼치고 있다. 또 경영효율을 높이기 위해 수익성 위주의 영업과 내실 위주의 경영을 전개하고자 `손익관리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도입, 시행에 들어갔다.
동양만의 차별화 전략은 또 있다. 바로 브랜드명 통일 작업이다. 모든 상품명을 `수호천사`로 단일화해 시너지 효과와 함께 적극적 마케팅과 홍보를 펼쳐 경영 목표 실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올해 비차익 실현이 목표인 동양의 내년 포부는 당기이익 시현이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