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경제환경과 특히 보험사 구조조정이라는 커다란 소용돌이 속에서도 SK가 지속적인 성장을 보여주고 있는 데에는 SK그룹이 SK생명을 금융부문의 핵심회사로, 나아가 국내 일류 보험사로 성장시키겠다는 확고한 의지와 자신감을 갖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특히 SK는 지난 5월 박원순 신임 부사장이 대표이사로 선임되면서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박대표는 SK생명이 회사 설립 후 12년째로 접어들고 있는 만큼 이제는 성공모델을 만들어내고 흑자로 전환시켜야 할 시점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핵심 거점지역 및 생산성 위주 점포망을 확충하는 등 영업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고객이 OK할 때까지`를 캐치프레이즈로 고객중심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또 DM TM CM을 확대, 강화하고 SM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미래에 대한 치밀한 준비도 세우고 있다.
SK는 연봉제 및 차등고과제 도입, 현장조직 전면 개편, IAA를 근간으로 한 경영 인프라 구축 등과 같은 혁신적인 제도개혁을 과감히 추진해왔다. 이러한 준비와 일류 보험사로의 조기 진입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올 경영 슬로건을 `고객을 향한 새로운 출발`로 정했다. 이를 출발점으로 새천년에는 규모면에서 5년 이내에 생보사 중 손꼽히는 일류 보험사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어 기대를 부풀게 하고 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