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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보험그룹 알리안츠는 어떤 회사인가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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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0-01 18:40

작년 AGF 인수 세계 2위 보험그룹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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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Allianz AG)는 지주회사 형태의 생손보 겸영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회사다. 1890년 설립, 1985년 특수회사 체제로 개편한 알리안츠는 유럽 제1위 보험그룹으로 성장했다.

프랑스 등 EU시장과 북미, 일본을 비롯 아시아 등지에서 국제적으로 보험영업 및 금융서비스업을 영위하고 있는데 특히 최근 아시아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면서 공격적인 경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주회사로서 그룹 본사 기능과 투자, 재보험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알리안츠는 97년 매출 기준 세계 3위 규모를 자랑한다. 97년 매출액은 5백68억달러, 자산은 2천1백14억달러이며 총수보 가운데 손보 부문은 56.5%, 생보 부문이 43.5%를 점유, 10년전의 37.4%에 비해 볼 때 생보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있다.

알리안츠는 S&P사의 신용평가에서 AAA 등급을 받았는데 유럽시장에서의 선도적 시장지배력과 우수한 현금흐름, 자본충실도, 높은 수익 창출력 등에서 우수한 것으로 평가 받은 결과다.

알리안츠는 지난해 초 프랑스 대형보험그룹인 AGF(Assurance Generales de France)를 인수해 명실공히 세계 2위 보험그룹으로 부상했다. 운용자산 규모 2천6백90억 달러, 수입보험료 6백16억 달러인 알리안츠는 유럽경제 통화통합시대의 유럽 보험산업을 제패할 수 있는 유럽 최대보험사로 평가 받고 있다.

또한 알리안츠의 유럽 자회사들은 각각 프랑스, 스페인, 벨지움, 아일랜드에서 현지 국내 5대 보험사로 랭크 돼있다. 이탈리아 보험시장에서는 15%의 시장점유율을 보였으며 스위스의 손보시장에서는 14%를 유지하고 있다.

알리안츠의 손익현황을 보면 97년(97.1~12) 기준으로 수입보험료는 7백12억 마르크이며 지급보험금은 5백33억 마르크이고 투자수입은 2백49억 마르크를 기록하고 있다. 세전이익은 50억 마르크, 당기순익은 27억 마르크를 시현했으며 배당총액은 4억 마르크를 나타냈다.

총자산은 3천8백2억 마르크를 기록 중인데 그 중 운용자산은 3천1백90억 마르크이고 기타자산이 6백11억 마르크이다. 부채 총계는 3천5백63억 마르크이며 자본총액은 1백81억 마르크이다.

알리안츠는 글로벌 보험회사를 지향하면서 세계 진출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 유럽 19개국, 미주 7개국을 비롯, 아시아 7개국, 기타 7개국 등 전세계 39개국의 생·손보 시장에 진출해 있다.

97년말 총수보 중 48.7%가 해외부문에서 올린 실적이다. 유럽에서 30.6%(1백43억달러), 미주 17.6%(82억달러), 기타 지역에서 0.5%(2억달러)를 거둬들인 것이다. 97년말 전세계 기준으로 7만3천2백90명의 종업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중 50%가 해외인력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시장 확장, 아시아 시장 진출 가속으로 특징지을 수 있는 알리안츠의 행보에 세계 보험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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