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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대책 한 달...강남 재건축, 분양가 하락 등 직격탄

건설부동산부

서효문 기자

기사입력 : 2017-09-03 01:13

재건축 아파트 값 한 달새 0.54% 하락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달 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역대 최고강도 부동산 대책이라는 '8.2 부동산 대책(이라 8.2 대책)' 시행 한 달이 지났다. 투기 근절이 골자인 이번 대책으로 강남 재건축 시장은 예상 보다 낮은 분양가 책정, 매매가격 하락 등 직격탄을 맞았다.

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사울 재건축 아파트 값은 8·2대책 발표 이후 0.54% 하락했다. 발표 이후 한달 간 해당지역 아파트 값이 1.76% 상승했단 6.19 대책과 대조적이다.

다음주 분양을 앞두고 있는 래미안 강남포레스트 등 향후 재건축 단지 분양가도 예상 보다 낮아질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망한다. 평당 4000만원선이 당장 무너지지는 않겠지만 과거와 같이 4500만원 수준으로 분양가가 책정되기는 어렵다는 예상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센터팀장은  "분양가는 주변 단지 시세로 결정돼 당장 평당 4000만원이 무너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재건축 시장을 투기 시장으로 보고 관련 규제를 강화한 8.2 대책으로 인해 향후 분양 단지들의 분양가는 예상보다 낮게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실제로 오는 7일 1순위 청약을 앞두고 있는 GS건설 '신반포 센트럴자이' 분양가도 예상 보다 낮은 평당 4250만원으로 책정됐다. 오는 8일 견본주택 오픈 예정인 '래미안 강남포레스트'의 경우 평당 3950만원까지 분양가가 예상되고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8.2 대책을 통해 강남 재건축 시장 분양가는 예상 보다 200만~300만원 가량 낮게 책정될 가능성이 크다"며 "래미안 강남포레스트의 경우 3950만~4100만원으로 예측되고 있다"고 말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연구소장도 "강남 재건축 시장은 8.2 대책으로 가장 큰 영향을 받은 곳"이라며 "분양가 책정, 분양 일정 등 향후 분양을 앞두고 있는 재건축 단지에서도 고민이 많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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